부산불교지도자포럼이 사띠경과 마음을 주제로 특별한 강연을 마련했다. 어제(14일) 부산비즈니스 호텔에서 불교지도자포럼 주최 붇다팔라 스님 초청강연이 열렸다. 이번 강연에는 정종원 부산불교지도자포럼 회장, 장병주 사무총장, 신기열 범어사불교대학동문회장, 정분남 부산포교사단장을 비롯해 회원들과 부산지역 여러 신행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부산불교지도자포럼 정종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가정의 달을 맞아 모든 불자가정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부부가 함께하는 강연을 마련하게 됐다" 며 "뜻깊은 강의를 통해 사띠수행에 대해 접할 수 있
사단법인 위드아시아(대표이사 지원스님)는 지난 12일 불기256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대한불교조계종 문수사에서 평화통일 염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박재범 부산 남구청장, 김정훈 국회의원, 박재호 국회의원 등 많은 내빈들과 1,000여명의 불자와 일반 시민들이 찾았다.탈북민으로 구성된 한민족예술단, 문수사합창단, 미스트롯 출연자 가수 우현정의 다양한 공연과 시민 노래자랑으로 꾸며졌으며, 노래자랑 참가자들에게 TV 등 다양한 가전제품 등이 전달되었다. 특히, 승려시인이기
기장 장안사에 2000여 명의 순례단이 방문한다. 오는 17일부터 양일에 거쳐 선묵혜자 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53기도도량 순례단이 장안사를 찾을 예정이다.53기도도량 순례단은 2016년 2월 입재법회를 시작으로 대장정의 순례길을 이어오고 있다. 9년간 108산사순례를 회향하고 이어 53기도도량 순례단을 이끌고 있는 선묵혜자 스님은 “순례의 의미는 자신의 몸과 마음에 시련을 주어 ‘마음’을 닦는 데 있다.”며 “성지순례 그 자체가 자신의 존재적 가치에 대한 되물음이며 성지는 곧 수행의 장소이기 때문에 인
지난 11일 통도사 극락선원 고원당 명정 대선사의 49재가 극락암 무량수각에서 봉행됐다. 49재에는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 해인사 방장 원각스님, 봉암사 수좌 적명스님, 조계종 전교육원장 무비스님을 비롯해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과 사중 스님, 재가신도 1000여 명이 동참했다.상좌 대표 관행스님은 "은사 스님께서 속환 사바하시어 고구정녕한 법을 설해주시기를 간곡한 마음으로 바란다."며 "저희 제자들은 스승의 뜻을 잘 받들어 더욱 열심히 수행정진하여 스승을 뛰어넘는 제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선다음의 성지 하동 쌍계사에서 한국 차역사를 이끌어갈 다인들에게 다맥을 전수했다.오늘(3일) 쌍계총림 쌍계사(주지 원정스님)가 제 17회 한국선다회 진감 초의 다맥 전수 대법회를 거행했다. 한국선다회 진감초의 다맥 전수 대법회는 한국 다도의 근본 다맥을 전수하고 전통 차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자리로서 현재 진감-초의-서암-쌍수-응송에 이어 현재 쌍계총림 방장 고산 혜원 대종사로 그 맥을 잇고 있다. 오늘 거행된 다맥 전수 대법회에는 봉녕사, 쌍계사, 석왕사, 혜원정사, 선향다회
오늘(2일) 백양사(주지 명본스님)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만발공양 자리가 마련됐다.해마다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공연과 공양대접을 이어온 백양사는 올해도 500여 명의 어르신들을 도량에 초청해 흥겨운 법석을 열었다. 이날 백양사 신도 200여 명도 봉사자로 나서며 부족함 없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일사분란 움직였다. 특히 백양사합창단과 백양사 난타팀의 공연을 비롯해 초청가수들의 무대가 흥겨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2부에서는 어르신들의 노래자랑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춤사위가 이어지기도 했다.
2019태화강연등축제가 시민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성료했다.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이어진 2019태화강연등축제가 28일 연등행렬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26일 장엄등과 연등설치를 시작으로 27일 청소년 문화체험행사, 문화공연, 부처님 이운식, 봉축 점등식과 28일 이웃종교 합창제와 행복마라미문화행사, 봉축 법요식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태화강 둔치 일대에 사찰별로 부스를 설치해 시민들과 불자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무료 나눔을 진행했다. 28일 진행된 봉축 법요식에는 조계종원로의
학교법인 금정학원 금정중학교가 교내 자비동산에 석가모니불좌상을 새로 조성하고 점안식을 봉행했다. 오늘(27일) 금정중학교는 금정학원 재단 이사장 경선스님을 증명 법사로 석가모니불좌상 점안식을 가졌다. 이번에 모신 석가모니불좌상은 교내 학생들의 쉼터인 자비동산을 명상숲으로 재정비하면서 조성 불사가 논의되었다. 이에 이사회는 1979년에 조성된 미륵입상불을 이전하고 같은 자리에 석가모니불좌상을 건립했다.금정학원 재단 이사장이자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은 "점안은 불상을 생불로 만드는 일로서 아주 중요한 것"이라며 "오늘
한국 불교 정화운동을 이끌고 선불교의 중흥을 펼쳐온 동산 대종사의 열반 54주기 추모다례재가 27일 금정총림 범어사에서 엄수됐다. 다례재는 보제루에서 금정총림 방장 지유 대종사, 조계종 원로의원 정관스님, 성주사 회주 흥교스님 등 상좌 및 손상좌 스님과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 등 사중 소임자 스님,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박수관 회장을 비롯한 재가 불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동산 스님의 상좌이자 금정총림 방장 지유대종사의 헌향과 헌다를 시작으로 큰스님의 생전 법문을 청취하며 스님의 향훈의 기리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지역 내 곳곳에서 자비의 빛이 번져나가고 있다.오늘 양산시내 두 곳에서 각각 점등식이 거행됐다. 우선 오후 6시 양산시 명동에서 봉축탑이 불을 밝혔다. 7번 국도에 위치한 명동 새마을탑에 설치된 봉축탑은 봉축 기간 내내 양산 시민들과 불탄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이날 점등식에는 미타암 주지 동진스님, 통도사 기획국장 선본스님을 비롯해 웅상출장소 정장원 소장 등 관내 스님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미타암 주지 동진 스님은 “시민들이 봉축탑을 보면서 마음 속에 참 부처님을 모실 수 있는
"훌륭한 다구는 비싸거나 고급스러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차에 가장 어울리는 다구입니다. 차에 따라서 그에 걸맞는 다구도 달라져야 합니다." 오늘(15일) 향성다실에서 '도공의 선'이라는 주제로 제1회 선향포럼이 마련됐다. 불자들의 선차모임인 선향다회가 준비한 이번 포럼에는 참신한 현대 도예가로 손꼽히는 둔산 김광석 작가가 다구와 선차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포럼에는 안국선원 주지 석산스님을 비롯해 차문화에 관심있는 스님들과 선향다회 회원들이 참석해 소박하지만 깊이있는 자리로 꾸려졌다.
통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가 본격 출범했다.오늘(14일) 오후 2시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통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 출범식이 거행됐다. 출범식에는 통도사 방장 중봉 성파 대종사, 주지 영배 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들과 김홍종 총동문회 초대회장과 동문회 회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통도사 불교대학 총동문회는 2018년 11월 3일 불교대학 전현직 동문 30여 명을 준비위원회로 꾸려 출범 준비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 출범에는 통도사 방장 성파 스님의 적극적인 지지와 관심이 주효했다. 준비위원회는 간담회와 정
어제(8일) 문수선원에서 조계종 전 교육원장 무비스님이 제자들을 받아들이는 전등법계 건당식을 거행했다. 이번 건당식에는 전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송광사 율주 지현스님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건당제자 법안스님, 성화스님, 일각스님, 천광스님, 무성스님, 보원스님 등 25분의 건당제자들과 신도 300여 명이 동참했다.건당식은 고불문 봉독에 이어 스승인 무비스님이 제자들에게 법호와 함께 직지심체요절, 항룡발, 법제 등을 전달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무비스님은 “신라의 산천은 신
부처님오신날을 한 달여 앞두고 본격적인 봉축 준비가 한창이다.이에 울산의 자랑 2019 태화강연등축제도 봉행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시민들과의 만남을 준비했다.울산불교종단연합회(회장 명본스님)는 지난달 26일 동광스님을 봉행위원장으로 한 태화강연등축제 봉행위원회를 출범했다.출범식에서 울산불교종단연합회장이자 백양사 주지 명본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고 시민들에게 뜻깊은 날을 알리는 대표적인 행사가 태화강연등축제”라며 “올해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많은 스님들과 불자들이 화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날 봉행위원회 출범식 본회의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오늘 하루 전국 곳곳에서 만세의 물결이 이어졌다. 애국불교를 주창하는 대한불교천태종 삼광사는 오늘 오전 정기법회와 함께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봉행했다. 본 법회에 앞서 어린이 20여 명은 직접 태극기를 그리는 등 아이들에게 3.1운동의 의미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법회는 기미독립선언문낭독과 신도회장의 기념사, 불자들의 만세삼창으로 이어졌다. 특히 만세삼창은 3000여 명의 불자들이 한 마음으로 흔드는 태극기가
“성스러운 자리에서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불자로서 부끄러운 없는 삶을 살겠노라 다시금 서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불자들의 눈망울에 새벽별 같은 촉촉한 반짝임이 일렁였다. 부처님이 깨달으신 날, 성도재일을 맞아 환희로운 울림을 주는 법석이 마련됐다.오늘(13일) 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제8회 승보공양대법회가 2000여 명의 사부대중의 결집된 신심으로서 원만 회향했다.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열린 이번 승보공양 대법회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오는 13일, 음력 12월 8일 성도재일을 맞아 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회장 심산스님)가 벡스코에서 승보공양대법회를 봉행한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매년 성도재일을 맞아 성도재일 기념 대법회를 열어 불자들의 신심을 고양시키고, 성도의 의미를 새기는 법석을 마련해오고 있다. 이에 지난 2017년 1월부터는 승보공양대법회라는 새로운 기획으로 불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하고 있다.올해 세번째를 맞이한 승보공양대법회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기획단계에서부터 여러 재가단체에서 공양물을 내놓고, 비구니스님들의
기해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 붉은 태양에 날개를 난듯, 모두의 한 해가 날개돋친듯 훨훨 날아오르길 염원한다. 혼미한 구름 한 번 일매 본성의 허공 어둡고지혜의 햇빛 잠길 때 만상은 흐려진다.홀연히 맑은 바람을 만나 구름 흩어지면온갖 빛깔을 머금은 허공 천지에 비추네.-영가 선사의 게송-
1500년 전 연제구 일대에서 번성했던 거칠산국은 규모는 작지만 독립적인 갖춘 국가였다. 대국이었던 신라에 복속되기 직전까지도 항전할 정도로 기상이 높았다. 또 연제구 일대에 남아있는 거칠산국 왕릉은 현재까지 부산에 남아있는 봉분 중 가장 높이가 높아 중요한 사료로 쓰이고 있다. 이에 2017년 6월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39호로 지정될 정도로 역사성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일부 역사학자들에게만 알려지던 거칠산국이 대중에게 알려지고 조명 받은 지는 오래되지 않았다. 올해 9년째
생명 경시 풍조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생명존중에 관한 논의와 연구는 중요한 화두다. 하지만 어느 훌륭한 제도도 자살자를 막을 수 없었고 전쟁을 멈추게 할 수 없었다. '죽임의 문화'와 '스스로 자살하는 거대한 사회' 속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종교'를 통해 '살림'으로 거듭나는 길에 대한 논의가 마련됐다. 오늘 부산종교인평화회의(대표회장 정산스님)가 주최하는 생명경시풍조개선을 위한 생명존중 세미나가 개최됐다. 부산불교연합회 전법관에서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부산종교인평화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