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승보공양대법회 원만 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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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승보공양대법회 원만 회향
  • 최은영 기자
  • 승인 2019.01.13 21:4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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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깊은 예경의 순간", 불자들 마음 울렸다

“성스러운 자리에서 깊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불자로서 부끄러운 없는 삶을 살겠노라 다시금 서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입장하는 스님들을 향해 박수치는 불자들

불자들의 눈망울에 새벽별 같은 촉촉한 반짝임이 일렁였다. 부처님이 깨달으신 날, 성도재일을 맞아 환희로운 울림을 주는 법석이 마련됐다.

오늘(13일) 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제8회 승보공양대법회가 2000여 명의 사부대중의 결집된 신심으로서 원만 회향했다.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열린 이번 승보공양 대법회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 통도사 율주 혜남스님을 비롯한 180여 분의 스님들과 2000여 명의 재가 불자들이 동참했다.

법회는 도량청정결계를 시작으로 여법한 의식이 거행됐다.
선향다회, 원오사, 홍법사, 대광명사, 혜원정사, 해광사 7개 사찰 및 단체가 부처님 전에 7가지 공양물을 올리며 공경의 예를 갖추었다.

본 법회는 행사장을 청정한 도량으로 전환하는 의식인 도량청정결계를 시작으로 불보공양, 승보공양, 법보공양의 순으로 여법한 의식이 진행됐다.

불보공양에는 선향다회, 미타선원, 원오사, 홍법사, 대광명사, 혜원정사, 해광사 7개 사찰 및 단체가 부처님 전에 7가지 공양물을 올리며 공경의 예를 갖추었다.

양재생 신도회장

양재생 대한불교조계종부산연합회 신도회장은 환영사에서 “승보공양 대법회를 통해 그동안 스님들의 은덕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스님들의 정진에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내가 아주 기쁜 마음”이라며 “수행과 포교의 목표를 달성 하시는 데 최선을 다해 신심과 신명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장 심산스님

행사를 주최한 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 심산스님은 “오늘의 인연으로 깨달음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고 재가자들에게 바른 법문과 수행자로서의 참된 모습을 통해 정도의 길로 이끌어주시는 스님들에 대한 예경의 마음을 살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대회사를 밝혔다.

단체상을 수상받은 명정지역아동센터의 대표 정관스님
개인상 수상자 은산해운항공 양재생 대표이사

매년 성도재일을 맞아 한 해 동안 불교발전에 힘쓴 불자들에게 수여하는 부산시장상 시상식도 이어졌다. 단체상에는 지역사회 내의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명정지역아동센터가, 개인상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사회환원으로 실천하고 있는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본격적인 법회에 앞서 부처님의 성도를 주제로 홀로그램 영상이 상영됐다. 무용과 홀로그램 영상이 어우러져 성스럽고 거룩한 성도의 순간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스님께 공양물을 올리는 재가 불자들

승보공양은 180여 분의 스님들께 불자들이 공양을 올리는 것으로 진행됐다. 불자들은 정성스럽게 준비한 공양물을 스님께 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양물에는 법성게 선해, 향초, 가방, 조끼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밖에도 많은 불자들이 후원의 뜻을 보탰다.

재가자들에게 공양에 화답하는 의미로 축복경을 독송하는 스님들

스님들은 재가자들의 공양에 화답하는 의미로 축복경을 독송하며 축복을 위한 바른 행동에 대해 설했다.

승보공양대법회에 참석한 범어사 포교사단

올해 처음으로 승보공양대법회에 동참한 범어사 포교사단 박성준 불자는 “평소 접하던 성도재일 기념법회와 달리 승보공양대법회는 스님들께 직접 공양을 올리는 의식이라 더욱 특별했고, 강한 신심이 일어남을 느꼈다.”고 감동을 전했다.

끝으로 동림청소년소년소녀합창단, 대원선재합창단, 선혜단이슬합창단, 슬기어린이합창단, 안국어린이합창단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된 대한불교조계종 부산연합어린이합창단이 하나된 맑은 음성으로 찬불가를 노래했다. 아이들은 부처님오신날과 연꽃향기를 부르며 미래 불교의 희망을 노래했다.

대원선재합창단 자모회 부회장 양미란(선혜지) 불자는 "아이들이 뜻깊은 날 여법하게 음성공양을 올릴 수 있어 기뻤고 기특하다."며 "특히 이번에 무대에 오른 아이들 전원은 조계종어린이신도증을 소지한 불제자들로서 신도증을 패용했다. 불자로서 아이들이 부처님께 음성공양 올릴 수 있고, 그러한 점에서 더욱 의미가 남달랐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종단의 전통계승과 전법활동에 원력을 세우고 매년 성도재일 기념 법회와 수계법회, 재가안거 프로그램 운영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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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심 2019-01-16 10:03:33
부산 시내와 경남 일원에서 많은 불자들이 1시에맞추느라 바삐 모였는데 물한잔 떡 한쪽 없는 잔치라니...
물 한잔 떡 한쪽 먹고 불보살님께 감사의 답도 올릴텐데
마지막에 진행에 애쓰신 스님의 연합회 어려운 살림살이를 실토하시는데 4시가 넘어 이미 불자들은 빠져 나가고 불전함은 무대 가까이 저 멀리 있고 준비하느라 얼마나 수고 했을까 환희자비심에 있는 힘 다해 박수치느라 기는 다 빠져 밀려나오는 인파 거스를 힘이 없어 먼 그대 바라보듯 불전함을 뒤로하고 행사장을 빠져 나오다 기진하였습니다 ㅠㅠ

거해 구자형 2019-01-14 22:01:56
올려주신 생생한정보 감사합니다.
비록 이번 대법회에는 참석못했지만 다음회에는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사진으로만보는 내내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왔습니다.여법하게 진향하신 모든 종사자님들께 두손모우고 삼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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