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혜원정사가 관내 소외계층에 백미를 보시하며 무더위 연제구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혜원정사(주지 원허 스님)와 사회복지법인 혜원은 4일 경내 명심전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연제구 이웃돕기성품 전달식’을 가지고 백미 3000kg을 연제구청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혜원정사 주지이며 사회복지법인 혜원 대표이사 원허 스님과 주석수 연제구청장, 전현수 연산종합사회복지관장, 김성호 거제종합사회복지관장, 이운철 연제구노인복지관장, 법인 및 구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혜원정사에서 기탁한 백미는 연산종합사회복지관, 거제종합사회복지관, 연제구노인복지관, 부산시장애인복지관 등 연제구 관내 경로식당을 운영하는 복지시설 4곳에 총 1730kg이 전달됐으며, 나머지 1270kg은 관내 경로당 127곳에 10kg씩 나눠졌다.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은 “주석수 연제구청장님과 각 복지관 관장님들이 열심히 힘써 주시는 덕분에 연제구에 더욱 활기가 넘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연제구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오랜 시간 복지법인을 운영하시며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해 항상 나눔을 실천해 오신 원허 스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연제구에서도 복지관들의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