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불교연합회가 새로운 회장 고담스님을 추대해 이취임법회를 가졌다.오늘 오후 4시 골든웨딩타운에서 부산금정구불교연합회 회장 이취임대법회가 거행됐다. 이번 이취임법회는 계전스님의 이임과 함께 새 회장 고담스님을 추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법회는 식전행사인 괘불이운과 육법공양을 시작으로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여법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특히 금정구불교연합회는 경과보고와 비전제시를 통해 “범어사를 비롯한 80여 개 사암이 범종단적으로 화합하여 부산을 대표하는 구 불교연합회로 자리매김하겠
가야불교에 대한 연구 열기가 뜨겁다. 동아시아불교문화학회와 인도문화교류연구소가 부산대학교에서 가야불교문화 재조명을 주제로 2017 추계학술 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상상력 이론의 관점에서 본 가야불교 연구의 필요성과 가능성(동아시아불교학회 회장 이진오)을 기조발표로 하여 가야불교문화, 가야불교의 전래시기와 전래처 검토, 아시아 해방문화교류와 불교전파, 가야불교논쟁의 실체와 비판적 검토, 북방투투의 관점에서 본 아요디야, 전설의 아유타를 찾아서 등 6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장소는 부산대학교 인덕
겨울의 꽃, 부산불교합창제가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경연으로 진행되는 거 아시나요? 극비리(?)에 진행되고 있는 합창단 연습실을 아주 살짝 들여다봤습니다.합창하면 율동도 빠질 수 없죠? 박수 짝짝짝! 어깨에 힘은 빼 주시고요. 어떤 곡으로, 어떤 무대를 만들어낼지 너무나 기대됩니다. 연습도 실전처럼! 하얀셔츨 입은 단원들, 패션의 완성은 스카프인가요? 지휘자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쫑긋! 선생님 말씀 잘 들을게요."매 법회마다 노래를 하면서도 무대에 서면 떨리는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요.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무대에 설 수
혜원정사의 40여 년 역사를 오롯이 새긴 사적비가 세워졌다. 오늘 연산동 혜원정사(주지 원허스님)에서 사적비 제막식을 가졌다. 사적비는 방장실 앞 오층 석탑과 나란히 세워졌다. 이 사적비에는 쌍계총림 방장 고산대종사가 1975년 전법포교의 큰 절을 세우고자 발심했던 때부터 육화전, 범종루, 대웅전에 이르기까지 혜원정사를 오늘날 대가람으로 일군 역사가 새겨져 있다. 혜원정사 주지 원허스님은 미리 나눠준 사적비문 책자를 읽으며 혜원정사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아울러 "늘 만나고 보기 때문에 그 귀함을 잘
옛 거칠산국 왕족들을 추모하고 지역민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왕릉제가 거행됐다. 연산동 혜원정사(주지 원허스님)는 어제(3일) 부산지역의 유일한 가야 무덤인 연산동 고분군 앞에서 거칠산국 왕족들의 넋을 기리는 '제8회 거칠산국 고분군 왕릉제'를 봉행했다.연산동 고분군 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왕릉제는 매년 왕릉제를 집전해 오고 있는 혜원정사 주지 원허스님, 이위준 연제구청장, 김해영 국회의원을 비롯한 구청 관계자들과 지역민 200여 명이 자리했다. 인사말에서 혜원정사 회주 원허스님은 "요즘
생명나눔실천본부가 제12회 100원 희망불씨 콘서트를 개최한다.오는 11월 15일 오후 7시부터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생명나눔의 날을 맞이하여, 부산광역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장기기증 결연과 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 등을 펼쳐온 (사)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는 장기이식만을 애타게 기다리는 장기부전 환우들과 경제적 어려움에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우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 부산시민들에게 생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콘서트를 기획했다. 콘서트에서는 주석스님(생명나눔
달리는 법당, 개인택시 불자들의 신행모임인 부산개인택시불자회가 창립 29주년을 맞았다. 오늘 오전 범어사 설법전에서 부산개인택시불자회 창립 29주년 기념법회가 봉행됐다.개인택시불자 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법회에는 불자회의 연혁 보고와 후원금 전달 등의 식순으로 이어졌다. 후원금은 환우를 돕는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와 노인 복지를 위한 영도구 노인복지관,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각각 전달됐다. 또 모범회원에게는 부산불교연합회회장상, 지도법사상, 부산광역시
오늘 삼광사(주지 세운스님)에서 신도회 창립 48주년 기념대법회와 일주문 낙성식이 봉행됐다. 국민화합평화통일과 2030세계등록엑스포 부산유치를 함께 기원하는 이번 법회는 오전 10시 30분 일주문 낙성식을 시작으로 거행됐다. 삼광사 일주문은 지난 2015년 건립계획을 수립해 지난해 기공식을 봉행해 오늘날 일주문 건립을 완수하고 낙성식을 봉행하게 됐다. 일주문 낙성식에는 천태종 도용 종정예하를 증명법주로 하여 사부대중 3000여 명이 동참해 불사의 원만회향을 기념했다. 이어 오후에는 지관전에서 신도회 창립 48주년 기념
2017팔관회의 일환으로 전통문화보전 학술대회가 개최됐다.지난 10월 31일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전법관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부산의 중요한 무형문화재를 연구하고 보전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에 사단법인 부산영산재보존회 이사장 성림 스님(모라 관음사 주지)과 사단법인 부산광역시무형문화재 연합회 김주봉 사무국장이 발표자로 나서 각각 부산영산재와 수영야류에 대한 발표를 가졌다.첫 번째 발표에 나선 성림 스님은 불교 무형문화재의 등재 필요성을 설파하고, 부산 영산재의 전승 방안에 대해 강조했다. 아울러 “부
백양사에서 스님과 인연맺기 가족 수계법회가 마련됐다.지난 28일 백양사(주지 명본스님) 대웅보전에서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스님을 계사로 모시고 불자 가족 130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수계법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광스님은 불자가 지켜야할 오계를 설하며 “계를 받는 것은 사주팔자를 바꾸는 것처럼 획기적인 일로서 오늘 여러분은 인생의 큰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 것”이라며 “모든 계의 근본은 바로 오계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으로서 이 계를 받으면 늘 맑은 정신으로 맑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계의 의미에 대해 설했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영배스님)가 개산 1372주년을 맞아 울산 시민들에게 역사 문화의 공간을 활짝 열었다.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영축문화축제 개산대재가 봉행됐다. 우선 통도사는 28일 오전 해장보각에서 영고재를 올린 후 설법전에서 개산대재 법요식을 거행했다.영배스님은 영고재 고불문을 통해 "남산종조 대국통 자장율사께서는 계율이 이 땅에 오래 머무르게 하셨으며 정법이 오래도록 전해지게 하셨으며 친히 부처님과 조사님의 청정한 계율을 전하시어 길이 인간 천상의 안목을 갖추게 하셨습니다. 오직 원하옵건대 본래의 서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선출이 또다시 연기됐다. 이번에도 성원미달로 인해 산중총회가 성립되지 못했다. 통도사는 오늘(26일) 오후 2시 방장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었다. 하지만 총원 473명 중 과반수 성원 237명을 넘지 못하고 200명이 참석해 산중총회가 무산됐다. 지난 산중총회 당시 35.5%의 참석율(정원 461명 기준)에서 크게 오른 42.3%의 참석율을 보였으나 아쉽게 성원을 채우지는 못했다.통도사 교무국장 도국스님은 “성원 충족을 위해 전체 대중 스님들께 참석을 당부드리는 메시지를 전했으나 성원을 채우지 못
오늘 마신 차 한잔이 누군가에게 희망이 된다면, 그 가치를 값으로 매길 수 있을까.18년째 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열어 차 한잔을 희망으로 회향해온 사찰이 있다. 바로 통도사 말사 부산 원광사(주지 인오스님)이다.원광사는 일일찻집에서 모은 성금 일체와 도량 내에 마련된 이웃돕기 보시함에서 일년내내 모은 기금을 합쳐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 난치병 어린이, 소년소녀 가장 등에게 전달해오고 있다.이처럼 18년째 같은 원력을 이어온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신도와 주민들에게 자비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함이다. 원광사 주지 인오스님은 “
어린이포교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법회 프로그램개발과 보급에 힘쓰고 있는 사단법인 동련(이사장 성행스님)에서 제63차 전국어린이지도자 연수를 실시한다.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로 경주 황룡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연수는 어린이 청소년 인성 프로그램인 명상을 주제로 음악명상, 쉽게 만들어 활용하는 명상놀이, 오감을 만족시키는 음악 여행 등 다채로운 교육으로 마련됐다.사단법인 동련 관계자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나를 조절할 수 있는 힘과 마음의 지혜를 향상시키는 시간이
총지종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제6회 통일음악 예술제를 개최했다.어제(24일) 금정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노래로 이루는 화합, 그리고 통일’이라는 주제로 제6회 통일음악 예술제가 마련됐다.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정사는 “아름다운 멜로디의 물결 따라 한 구절, 한 구절 들려오는 부처님 법문은 고통과 인고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안과 용기를 심어주고 희망의 씨앗을 뿌려줄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이번 예술제의 1부에서는 문수사 마야합창단, 홍법사 불광합창단, 삼광사 화엄합창단, 한마음 부산선법합
2017가을 여행주간이 돌아왔다. 멀리 단풍여행을 떠나도 좋고, 가만히 하늘만 바라봐도 좋은 계절이 가을이다. 가을을 만끽할 좋은 여행지를 찾고있다면, 사찰에서 만나는 국화꽃은 어떨까.양산 통도사와 부산 홍법사, 해광사 등 여러 사찰에서 가을의 상징 국화로 도량을 장엄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양산 통도사는 개산문화대재와 더불어 국화장엄을 선보이고 있다. 국화 조형물을 곳곳에 배치하고 탑 주변을 화사하게 장식하여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바다와 마주한 기장 해광사에도 국화꽃이 만개했다. 해광사는 산사의 국화향기
산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금석문.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이 금석문에는 사실 사찰의 기나긴 역사와 기록이 담겨있다.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금석문의 역사적 가치를 조명해보는 특별한 기획전이 마련됐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지난 21일 ‘돌에 새겨진 범어사’ 기획전 개막식을 열고 일반인들에게 금석문을 비롯한 여러 유물들을 선보였다.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은 “금석문에는 범어사의 역사가 오롯이 남겨져 있다.”며 “일반인들이 이번 기획전을 통해 범어사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연산동 혜원정사에서 특별한 대중공양이 마련됐다.어제(21일) 사회복지법인 혜원(대표이사 원허스님)이 혜원정사에서 연산동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었다. 사회복지법인 혜원은 지역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해마다 가을이 되면 혜원정사 도량에 대중공양 자리를 마련해오고 있다. 이번 경로잔치에도 어르신 1천 여명이 방문하며 이른 아침부터 성황을 이뤘다. 주최측은 어르신들을 위해 국밥을 비롯한 공양 일체를 준비했으며, 혜원정사 신도들이 직접 봉사에 나서며 세심하게 잔치자리를 펼쳤다.혜원정
신라시대 때부터 내려온 찬란한 전통 불교 의식인 팔관회가 범어사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팔관회 행사 이틀째인 오늘(21일) 범어사 문화마당에서 팔관재계 수계법회 재현 의식이 거행됐다. 이번 팔관재계 수계법회에는 전계대회상에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스님, 갈마아사리에 수석부회장 세운스님, 교수아사리에 상임부회장 심산스님이 등단했다. 이에 수계제자 300여 명은 여덟가지 계를 수지하고 하룻밤 하루낮동안 범계하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부산불교연합회가 주최한 2017 팔관회는 이틀간 범어사 일대에서 다채로운 행
오늘(20일) 오전 11시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스님)에서 53선지식 천일 화엄대법회의 열두 번째 법석이 마련됐다.오늘 화엄법회는 조계종 전계대화상인 성우대종사를 법상에 모시고 대방광불화엄경 여래명호품과 사성제품에 대해 청해듣는 시간을 가졌다. 본격적인 법문에 앞서 성우스님은 불자들에게 '어머니'를 세번 외칠 것을 주문했다. 큰소리로 어머니를 부른 불자들에게 스님은 "어머니란 말처럼 수승한 것이 없고 이를 부를때 만큼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며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