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차의 시배지 하동 쌍계사에서 제16회 진감 초의 다맥전수대법회를 거행했다. 쌍계사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팔영루에서 입재식을 시작으로 하루동안 한국 차의 진수를 선보이는 특별한 찻자리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차의 향연을 펼쳐 보였다.쌍계사 주지 원정스님은 "차는 수행과 늘 함께하고 있는 도반이며, 불교의 차문화는 타종교에서 만날 수 없는 특별한 문화"라며 "우리가 전통 다맥을 이어가는 것은 불교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르는 귀한 인연"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다맥전수식
2018 부산연등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 점등식이 거행됐다.오늘(1일) 오후 7시 부산 송상현광장에서 평화통일기념탑에 불을 밝히는 개막 점등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에 밝힌 평화통일기념탑은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에 맞춰 통일까지 이뤄내자는 국민의 염원을 담은 탑이라 의미가 더욱 깊다. 이번 점등식에는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 회장 경선스님, 수석부회장 세운스님, 상임부회장 진광정사를 비롯한 승가 내빈과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 김석준 교육감 등 재가자 5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됐다.점등식 1부 행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스님) 118회 보살계 수계산림 법회가 원만회향됐다.범어사는 어제 보살계 입재식을 시작으로 1박 2일간의 수계산림 일정을 모두 마쳤다. 금번 수계산림은 전계대화상에 경선, 갈마아사리에 영명, 교수아사리에 정한대율사가 등단해 계문을 설했다. 범어사 보살계는 근세 한국불교에서 그 역사가 가장 깊으며, 전통성을 확립한 전계불사다. 특히 금번 수계산림은 대은스님이 칠불사에서 서상수계를 받아 이어져 온 계맥과 중국 법원사에서 만하스님으로부터 성월스님에게 내려온 계맥이 이어졌는데, 이번 보살
오늘(20일) 울산 백양사에서 함월산 산신재를 거행했다. 함월산은 울산 지역의 중심산으로 백양사는 매년 산신재를 열어 울산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산신재는 백양사 대웅전 뒤편 산령각에서부터 선산을 이운하는 의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현무로서 산신을 단상에 모시고 재주와 재관 등이 차를 올린 후 재주의 산신축문 낭독을 시작으로 천수경, 산신청을 외우며 범패로 성대한 재를 모셨다.산신재에는 울산종단협의회 회장 남현스님, 산신재주 이영화 백양사신도회장을 비롯해 김기현 울산시장,
1963년, 강원 졸업을 앞둔 학인은 대방광불화엄경, 일곱글자와 처음 마주했다. 그리고 1970년대 중반 탄허스님의 화엄경합론 출판일에 동참하며 본격적으로 화엄경 공부에 돌입했다. 그리고 그 인연은 35년 뒤 10조9천여 글자를 낱낱이 밝힌 대방광불화엄경 강설 전81권(도서출판 담앤북스) 완간으로 불자들 앞에 환희로운 모습으로 드러났다. “화엄경을 공부하여 그 뜻을 설명하는 일이란 작은 반딧불이의 빛으로 일천 개의 태양이 동시에 뜬 것과 같은 밝음을 가늠하는 것과 같습니다. 실로 언어의 길이 끊어지고 마음으로 헤아릴 곳이 사라져 버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총재 경선스님)가 신입 회원 환영회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지난달 30일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범어사 설법전에서 파라미타 총재 경선스님, 백명숙 부산파라미타협회장, 김석조 전부산파라미타협회장을 비롯해 300여 명의 파라미타 회원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신입생 환영회 및 발대식을 가졌다. 파라미타는 1996년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설립한 청소년단체로서 전국 광역시와 도에 12개의 지부, 21개의 지회를 설립해 500여 개의 분회와 3만 여명의 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는 최대 규
야부당 초우 대종사의 영결식이 오늘(30일) 통도사에서 엄수됐다. 원로회의장 장의위원회는 오늘 통도사와 연화대에서 영결 다비식을 엄수하고, 사바세계와 해제를 고하는 스님의 마지막을 보내드렸다.영결식은 원로회의 의장 세민대종사, 진제 종정예하, 총무원장 설정스님, 중앙종회 의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스님들과 전국 교구본사 주지스님 등 2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추도사에서 "스님께서 '부디 화합하고 세상의 헛된 일들에 얽매여
조계종 총무원장과 통도사 부방장을 역임한 야부당 초우대종사가 오늘(26일) 새벽 6시 5분 통도사에서 원적에 들었다.스님의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오는 30일(금요일) 오전 10시 영결식과 다비식을 봉행한다.분향소는 통도사 설선당에 마련되었다.야부당 초우대종사는 1947년 해인사에서 동운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47년 10월 15일 해인사에서 효봉스님을 계사로 사미계 수지, 1958년 3월 15일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또 통도사 주지와 총무원 재무부장 감찰위원, 중앙종회 부회장, 제19대 총무원장을 역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영배스님)가 신임 방장 후보에 성파대종사를 만장일치로 추천했다. 통도사는 오늘(9일) 산중총회를 갖고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으로 성파 스님을 추천하기로 했다.앞서 성원 미달로 두차례의 산중총회가 무산되면서 내홍을 겪었던 통도사는 오늘 구성원 총 427명 중 310명이 참석하여 총회가 구성됐다. 이날 회의가 성원되면서 그간 방장선출 유임으로 촉발된 총림 해제 위기를 극복하고 총림의 위신을 세우게 되었다.이날 산중총회 석상에서 전 방장 원명스님과 원로의원 월파스님, 전 통도사 주지 원산스님
불교TV염불공양회(회장 하정선)가 인재불사를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오늘(2일) 부산 범일동 염불공양회 법당에서 불교TV염불공양회 2월 정기총회가 진행됐다. 염불공양회는 2017년 경과보고와 재무보고, 감사보고에 이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염불공양회 하정선 회장은 "앞으로도 염불공양회가 더욱 활동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늘 장학금 전달식에 직접 참석해준 착한 학생들에게 고맙다."고 전했다.이날 고등학생 10명과 대학생 5명에게 각각 100만 원과 50만 원, 총 천만 원
BBS부산불교방송이 개국 23주년을 맞아 함께한 인연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가졌다. 부산불교방송은 오늘(1일) 저녁 5시 30분 코모도호텔 희락정에서 개국 기념을 축하하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기념식에는 부산불교방송 사장 수불스님(안국선원 선원장), 운영위원장 경선스님(범어사 주지), 운영위원 혜도스님(한마음선원 부산지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과 목종스님, 주석스님 등 방송진행자, 그리고 부산불교방송 후원회 법소리 임원 등을 초청해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신사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부산불교방송은 이날 영상을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스님)가 도량의 평안과 시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며 사천왕재를 봉행했다. 어제(1월 31일) 범어사 천왕문 앞에서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을 비롯해 사중 소임자 스님 20여 분과 불자 2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사천왕재가 거행됐다.1699년에 최초로 건립되어 1964년에 재건된 범어사 천왕문은 지난 2010년 12월 방화로 인해 전소되는 아픔을 겪은 바 있다. 이에 2012년 3월 26일 다시 세워진 이후 사중의 스님들과 불자들은 음력 12월 보름이 되면 동서남북을 수호하는 사천왕상 앞에서 도량의
진감혜소 국사가 절을 세우기 위해 지리산을 찾았다. 화개에 다다랐을 때 나무 기러기 세 마리를 만들어 하늘에 날려보냈다. 기러기 한 마리는 국사암 밑 목압木鴨마을에, 다른 한 마리는 쌍계사 터에, 또 한 마리는 현재의 국사암 터에 내려앉았다. 이후 진감 국사는 국사암을 중창하고 쌍계사를 창건하였다. 국사암은 쌍계사의 부속 암자이기도 하지만, 연대로 치자면 오히려 쌍계사보다 앞선다. 진감 국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암자를 찾는 대중들이 늘어났고 더 넓은 도량이 필요하게 되면서 쌍계사 창건까지 이어졌다는 이야기다.국사암 입구에 들어서면
kt와 kt그룹희망나눔재단(이사장 전인성) 임직원 사랑의 봉사단’은 1월 24일 부산 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성)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희망을 싣고 온 ‘사랑,해 빨간밥차’식사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kt 부산네트워크운용본부(본부장 서영수) 임직원 40여 명은 저소득 결식 어르신 및 지역주민 300여명에게 영양 가득한 식사를 대접했다. 또한 영남권 사회공헌팀원들은 식사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무료하지 않도록 “VR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테마로 가보고 싶은 나라를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보여 드리고, 요즘 유행하는 블루투
성도재일기념 승보공양대법회가 2천여 사부대중에게 환희를 선사하며 원만 회향했다. 오늘(21일) 조계종부산연합회(회장 심산스님)가 주최하는 제7회 성도재일 기념 승보공양대법회가 부산항 컨퍼런스홀에서 봉행됐다.이번 승보공양대법회는 음력 12월 8일,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증득하신 날을 맞아 승보를 예경하고 신심을 고취시키는 장으로 마련됐다.행사장을 여법한 법석으로 맑히는 도량청정결계를 시작으로 대법회의 장엄한 입재를 알렸다. 이어 조계종원로의원 정관 대종사,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제2회 천진불 어린이 연합합창제가 1월 13일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올해 합창제에는 기존 참가 합창단인 부산 관음사 단이슬어린이합창단, 영도 대원사 대원선재합창단, 함양 서암정사 상림어린이합창단, 제주 약천사 리틀붓다어린이합창단과 새로 합류한 울산 황룡사 나모라어린이합창단, 부산 홍법사 동림소년소녀합창단 등 6개 사찰이 무대를 꾸몄다.이 자리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정관 대종사,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부산불교방송 사장 수불스님을 비롯한 대덕스님들과 6개 합창단 사찰 주지스님, 지도법사 스님, 단원 가족 등 천여 명이 동참해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의 성공적인 개최와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신년특별대법회가 마련된다.BTN불교TV는 오는 2월 3일 해운정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진제 종정예하를 모시고 신년특별 대법회를 거행할 예정이다. 매년 종정예하 특별 대담 형식의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던 BTN은 올해 특별히 법석을 마련해 가르침을 전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이번 법회는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와 BTN불교TV가 공동 주최하며 부산불교연합신도회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부산여성개발원 등이 후원한다.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신 성도재일을 맞아 부산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승보공양 대법회가 펼쳐진다. 조계종부산연합회는 오는 21일 제7회 성도재일 기념 승보공양 대법회를 마련하고 성도재일의 참뜻을 새기는 법석을 마련한다. 이에 어제(10일) 안국선원 교육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 법회의 취지와 구체적인 행사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조계종부산연합회 회장 심산스님은 "조계종부산연합회는 출가, 수행, 깨달음이라는 세 가지 근본 생각에 포교라는 현실 과제를 공유하고 있는 단체"라며 "불자들은 승보공양을 통해 스님
부산 불교계에서 신년을 맞아 재발심의 자리를 마련했다.지난 5일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회장 경선스님)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불교연합신도회(회장 박대성)가 주관하는 불기 2562년 부산불교계 신년하례회가 코모도호텔 그랜드불룸에서 열렸다.이번 하례회는 승재가가 서로 마주하고 신년하례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시작해, 2018년 주요사업보고와 공로상 시상으로 이어졌다. 부산불교연합회는 2018년 주요사업으로 ‘문화사업’, ‘사회공헌’, ‘포교사업’ 등 3분야로 나누어 올 한해도 사업의 원만 성취를 다짐했다. 아울러 재부종단과 사찰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불사의 원만 회향을 기원하며 상량식을 거행했다.범어사 사부대중은 오늘(4일) 선문화교육관 불사 현장을 찾아 마룻대를 올리는 의식을 가졌다. 이번 상량식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정관 대종사,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부주지 범산스님, 수좌 인각스님과 범어사 사중 스님들을 비롯한 신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정관 대종사는 "아무리 과학이 발달되어도 삶의 편리만 도모할 뿐 안식까지 가져오진 않는다."며 "마음이 건강해야 비로소 안식이 찾아오는 법이며 선문화교육관는 마음의 안식을 찾는 공간이 될 것"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