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사에서 스님과 인연맺기 가족 수계법회가 마련됐다.

지난 28일 백양사(주지 명본스님) 대웅보전에서 동국대학교 이사장 자광스님을 계사로 모시고 불자 가족 130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수계법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광스님은 불자가 지켜야할 오계를 설하며 “계를 받는 것은 사주팔자를 바꾸는 것처럼 획기적인 일로서 오늘 여러분은 인생의 큰 전환기를 맞이하게 된 것”이라며 “모든 계의 근본은 바로 오계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으로서 이 계를 받으면 늘 맑은 정신으로 맑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계의 의미에 대해 설했다.

수계를 받은 제자들은 대부분 가족들로서 이날 어린 자녀들과 함께 절을 찾은 신도들도 눈에 띄었다. 11살 딸과 함께 수계를 받은 김미숙 씨는 “지난해 계를 받고나서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며 “그 경험을 잊지못해서 남편과 딸에게도 권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양사 주지 명본스님은 “계를 받은 인연으로 불자로서 청정하고 맑은 삶을 살 수 있길 바란다.”고 수계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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