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가 계묘년 음력 2월 윤달을 맞아 악업을 참회하고 공덕을 닦는 생전예수재와 가사불사에 입재했다.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27일 시왕도가 나란히 배치된 경내 설법전에서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의 입재 법문으로 ‘불기 2567년 생전예수재 및 가사불사 입재식’을 봉행했다.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는 “미리 닦는 것을 예수재라고 하는데, 이는 우리가 병에 걸리기 전에 예방하는 것과 같다”며 “그동안 지은 업보를 미리 닦고 여러 가지 공덕을 쌓아 극락왕생할 수 있도록 하는 예수재의 의미를 잘 새기고 회향 때까지 무사히 정진
마산 정법사 부설 대자유치원은 지난 2월 18일 정법사 만불전에서 제96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대자유치원이사장 광우스님, 박선영 유치원장, 조경희 정법사 다도고문등 대자유치원 관계자와 대자유치원 어린이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광우스님은 “정법사 대자유치원은 올해로 96회 졸업, 정법사는 111주년을 맞는다. 이러한 시간 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오늘이 그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답고 축복받은 날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코로나 이후 다시 시작하는 졸업식을 축하했다.졸업장 수여식에서는 광우스님이 직접 8
불자들의 계묘년 새해 소망을 담은 통도사 소원지 달기 행사가 회향을 맞이했다.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영산전 앞 삼층석탑에서 정초부터 정월대보름까지 사리탑 모양의 소원지에 불자들의 발원을 새겨 매다는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6일 회향식을 봉행했다.이날 회향식은 통도사 호법국장 효일 스님의 집전으로 재무국장 현담 스님을 비롯한 사중 소임자 스님과 불자들이 두루 동참한 가운데 봉행되며 다함께 불자들의 소구소망 원만 성취를 발원했다.재무국장 현담 스님은 “올해 약 6000개의 소원지가 달렸는데, 불자님들이
영축총림 통도사는 3일 경내 설법전에서 율원·강원·염불원 졸업식을 봉행했다.졸업식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을 비롯하여 영축총림 율주 덕문스님, 율학승가대학원장 도암스님, 염불원장 영산스님, 승가대학장 인해스님 등 많은 대덕스님들과 사중스님, 졸업생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졸업식에 앞서 영축율학승가대학원 연구생들의 졸업 성과물인 사분율행사초자지기가 봉정됐다.올해 통도사 영축율학승가대학원은 전문과정 17회 졸업생 3명, 연구과정 13회 졸업생 2명 총 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3회 염불원 졸업생 5명, 66회
평생 검소한 삶을 실천하며 수행자의 사표가 된 통도사 안양암 감원 무애 대종사의 49재 막재가 통도사에서 엄수됐다.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26일 경내 설법전에서 ‘무애당 무애 대종사 49재 막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문도대표 울산 신흥사 주지 종현 스님을 비롯한 문도 스님들과 영축총림 통도사 전 방장 원명 스님, 주지 현문 스님, 전 주지 원산 스님 등 사중 원로 대덕 스님들과 신도들이 참석했다.문도를 대표해 종현 스님은 “은사 스님의 49재를 봉행하기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여주신 종정 예하와 영축총림 전 방장이신 원명
마산포교당 정법사는 지난 14일 설법전에서 ‘전공 24기 졸업 및 교양 25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공반 24기 33명, 교양반 25기 40명이 각각 졸업과 수료를 하며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됐다.정법사 주지 광우스님은 “불교대학 과정을 시작하고, 수료를 하고, 졸업을 했으니 이제 부처님의 불성의 종자가 이 안에 심어졌으리라고 생각한다. 이 불성의 종자가 우리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이제부터 시작해야 될 것 같다. 공부란 끝이 있을 수 없다. 본인이 어떠한 것에 관심이 있는가에 따
수행자의 표상으로 존경받는 벽안 스님의 추모다례가 18일 통도사에서 엄수됐다.화엄산림대법회 기간 중인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18일 설법전에서 벽안 문도 스님들과 영축총림 전 방장 원명 스님,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전 주지 원산 스님, 구룡사 회주 정우 스님 등이 동참한 가운데 벽안 스님 35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이날 다례재는 벽안 스님의 위패를 모신 가운데 먼저 문도 스님들이 헌향과 헌다로 스님의 덕화를 기렸다. 이어 산중을 대표해 주지 현문 스님과 전 주지 원산 스님, 정우 스님이 헌향을 올렸다.문도를 대표
한때 전승위기를 겪었으나 최근 미래 무형유산 발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고 있는 ‘땅설법’이 통도사 도량에서 울려 퍼졌다.영축총림 통도사는 지난 9일 경내 설법전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이신 중봉 성파 대종사와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통도사 율주 덕문스님등 많은 대덕 스님들과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땅설법’을 진행했다. 땅설법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경전, 전생담, 불교문화, 사찰연기설화 등을 참석 대중의 근기에 따라 설하는 설법으로, 낮에는 변상도나 탈놀이 등을 활용하고 밤에는 그람자극의 방법으로 설법하여 많은 대중들에
마산포교당 정법사는 지난 10일 삼귀의 오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정법사 만불전에서 열린 수계법회는 불교대학생들을 위주로 진행해왔던 것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확대하여 진행됐으며 수계법사에 전계아사리 우설 덕문스님, 갈마아사리 우현 광우스님, 교수아사리 부강 정본스님이 자리했다.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개식 △거향찬 △대비주 △청성 △청사 △개도 △삼귀의 △오계 △참회 △연비 △삼귀의 △오계 선계상 △발원 △회향 △계첩수여 △회향게 순서로 진행됐으며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은 어느 때보다 경건한 자세로
통도사 박물관장과 통도사 종무소 삼직 소임을 두루 살며 애사의 정신이 투철하고 공과 사가 분명한 스님으로 널리 알려졌던 무애당 무애 대종사의 영결식이 11일 통도사에서 엄수됐다.통도사 송수정에서 진행된 영결식은 문도 스님들을 비롯해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와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전 조계종 고시위원장 지안 스님, 통도사 율주 덕문 스님 등이 동참한 가운데 개식, 삼귀의례, 행장소개, 영결법요, 내빈 헌향, 추모사, 조사, 문도 인사말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장의위원장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은 추모사에서 “통도사 도량과 무풍한송길
100년의 역사를 이어온 국내 최대 산림 법회, 통도사 화엄산림 대법회가 한 달간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24일 경내 설법전에서 ‘불기 2566년 영축총림 통도사 화엄산림 입재 법회’를 봉행했다. 온화한 가을 날씨 속에 봉행된 입재 법회에는 5000여 명의 불자들이 동참해 설법전 안팎과 문수법당까지 가득 채우며 정진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지난 3년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오전 법문만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오전과 오후 법문으로 진행된다. 또 11월 26일부터 12월 3일, 10일, 17일 매주 토요일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극락암(감원 관행 스님)은 23일 무량수각에서 석가모니 부처님부터 육조 혜능까지 역대 조사들의 가르침을 되새기는 ‘삽삽조사 추모다례재’를 봉행됐다.이날 추모재는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 영축총림 전 방장 원명 대종사,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극락암 감원 관행 스님을 비롯한 통도사 문도 스님들과 재가불자 등이 동참한 가운데 통도사 유나 천진 스님의 삽삼조사 기원문 낭독을 시작으로 역대 조사에 대한 헌다와 삼배 순서로 이어졌다.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는 “부처님께서는 법을 전한 바 없이 전하셨고, 제자들은 그 법을
“10.29 참사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하며 어려움을 겪은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며 모든 국민이 청정한 마음과 몸으로 사회의 평화와 가정의 행복을 위해 함께 이루어가길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니다.”천년고찰 불모산 성주사가 10.29 참사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온 생명의 행복과 평화를 발원하는 삼보일배 정진의 법석을 마련했다.성주사(주지 법안 스님)는 12일 ‘불모산 성주사 가을 삼보일배 정진’을 봉행하고 주지 법안 스님을 선두로 성주사 불모학당 및 불교대학 재학생, 포교사 등이 동참한 가운데 ‘석가모니불’을 염불하며 일주문부
영축총림 통도사는 8일 통도사 사적기록에 나오는 문수전을 새로이 중창하는 문수전 상량식을 봉행했다. 문수신앙을 선양하고 자장율사의 창건정신을 일깨워 세계문화유산의 위상에 걸맞는 문수전을 중창하기 위한 불사는 지난 100년간 도량 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법당 중창 불사이다. 상량식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을 비롯하여 사중 국장단 스님, 신도회원등이 참석하여 진행됐으며 이날 들어올린 대들보에는 종정 예하께서 직접 쓰신 상량문이 적혀 있었다.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은 “법당이 많은데도 문수전이 없어서 항시 의아심을 가졌는데 이
영축총림 통도사가 동안거 결제를 맞아 불기 2566년 동안거 결제 법회를 봉행했다. 통도사 경내 설법전에서 봉행된 이번 결제 법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의 법어가 울려 퍼졌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는 “역대 조사스님들도 그렇게 말씀 하셨고 사실이 사실인 만큼 결제는 발심수행을 시작하는 것이 결제이고, 해제는 견성성불하는 것이 해제라고 늘 이렇게 들어왔다. 오늘 결제의 법문은 간화선을 하기 때문에 이뭣고가 법문의 전부이다.”라며 법어를 시작했다.또한 “선방에 앉아있는 대중 뿐 만 아니라 밖에
영축총림 통도사는 지난 29일 통도사 국제템플스테이관에서 감사행 가을 음악회를 개최했다. 통도사 순례 치유 템플스테이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콘서트는 감사와 사랑, 행복이라는 컨셉으로 국악, 클래식 재즈가 함께하는 공연으로 준비됐다. 통도사 염불원장 영산스님은 “우리가 어려운 시기지만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서 음악회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고, 감사한 인연들이 모여 있어서 그 인연들을 사랑하게 되고, 그 인연을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는 행복하다. 그런 의미로 해서 감사와 사랑, 행복. 줄여서 감사행 가을 음악회로 제목을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15일 경내 해장보각에서 ‘제4회 영축문학상 시상식’을 봉행하고 문인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켰다. 올해 영축문학상 대상 수상자에는 박달수 시조시인의 ‘아, 팔만대장경’이, 영축문학상에는 김재분 시인의 ‘방안에 핀 목화송이들’과 차호일 소설가의 ‘통도사 반야용선도’가 각각 수상했으며, 영축시낭송상에는 김향임 시인이 선정돼 상장과 상금을 받았다.제4회 영축문학상 심사는 222명의 회원이 보낸 417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명 예심위원의 예심을 거쳐 선정된 14편의 작품 중 최종 수상작이 선
창원 불모산 성주사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로 물들였다.성주사(주지 법안 스님)는 10월 8일부터 15일까지 2022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경내에서 인문학강좌, 백일장, 사진·유화·서각 전시회 등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에 대한 회향 법석으로 15일 대웅전 앞 특설무대에서 가을 산사음악제를 개최했다. 이날 산사음악제는 많은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불교의례인 범종, 대북, 운판, 목어 등의 사물연주와 헌다례로 시작됐다. 이어 성주사 가릉빈가합창단과 김해 신포니에타, 경남리틀싱어즈, 남성
가야문화진흥원과 동명대, 인도문화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가야문화의 원형탐색과 콘텐츠화 7차’ 세미나가 15일 가야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가야사를 바탕으로 열린 이날 학술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박청환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1부에서는 △가야불교의 보살계에 관한 고찰(법장스님, 해인사 승가대학 학감) △가야불교와 가야산(금강스님, 해인사 율학 승가대학원장)의 발표와 한채희 동국대 교수와 이지은 세종대 교수의 논평이 진행됐다.이어지는 2부에서는 석길암 동국대 교수가 좌장으로 △가야지역의 불족적(황순일, 동국대학교 불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16일 열리는 일요가족법회에 이영경 동국대 와이즈 캠퍼스 총장이 강연을 펼친다.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일요법회에서 9월 홍창성 미네소타주립대학 교수를 시작으로 매달 한 번 사회 각계 명사를 초청해 이야기를 들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달에는 이영경 총장이 방문해 ‘국립공원 정책과 전통사찰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하며, 11월 13일에는 홍석현 부산대 조경학과 교수가 초청돼 법회가 열릴 예정이다. 통도사는 “오늘날 마주하는 사회적 현안들에 대한 사회 각계각층 명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