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는 6일 소원지 달기 행사 회향식을 봉행했다.
영축총림 통도사는 6일 소원지 달기 행사 회향식을 봉행했다.

불자들의 계묘년 새해 소망을 담은 통도사 소원지 달기 행사가 회향을 맞이했다.

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영산전 앞 삼층석탑에서 정초부터 정월대보름까지 사리탑 모양의 소원지에 불자들의 발원을 새겨 매다는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6일 회향식을 봉행했다.

이날 회향식은 통도사 호법국장 효일 스님의 집전으로 재무국장 현담 스님을 비롯한 사중 소임자 스님과 불자들이 두루 동참한 가운데 봉행되며 다함께 불자들의 소구소망 원만 성취를 발원했다.

통도사 재무국장 현담 스님
통도사 재무국장 현담 스님

재무국장 현담 스님은 “올해 약 6000개의 소원지가 달렸는데, 불자님들이 소원지에 담은 소망들이 모두 원만 성취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올리고 소전 의식을 거행한다”며 “여러분들이 소원지에 한 글자 한 글자 적으며 담은 염원과 오늘 기도한 스님들의 마음이 하나가 된다면 못 이룰 소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향식에 참석하신 공덕과 정초에 다짐한 마음을 가지고 한 해를 보낸다면 더없이 행복하고 즐거운 일 년이 될 것”이라며 “계묘년에도 통도사에서 모두가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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