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수좌로 수행 정진했던 일해당 혜욱 대선사의 열반 21주기를 추모하는 법석이 대운사에서 봉행됐다.대운사(주지 주석 스님)는 26일 경내 법당에서 ‘일해당 혜욱 대선사 열반 21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안국선원 선원장 수불 스님, 은해사 서운암 한주 정만 스님, 전 법주사 수정암 감원 성정 스님, 문경 봉암사 주지 진범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광용 스님, 대운사 주지 주석 스님을 비롯한 수정문도회 스님, 신명환 대운사 신도회장, 최대경 쿠무다 이사 등 신도들이 참석했다.조윤성 재즈피아니스트와 성승욱 바리톤의 감미
금정총림 범어사가 부산시민의 안녕과 도량의 안전을 기원하는 사천왕재를 봉행했다. 범어사(주지 정오 스님)는 25일 경내 천왕문에서 주지 정오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갑진년 사천왕재’를 거행했다. 범어사 주지 정오 스님은 “사천왕재에 동참한 인연공덕으로 새해 여러분들이 염원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고 좋은 일이 있기를 바란다”며 “대중들의 원력의 기운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범어사의 위상이 올라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사천왕재가 끝난 후 스님과 신도들은 하후원으로 이동해 사찰의 부엌을
금정총림 범어사는 22일 경내 휴휴정사에서 제17차 임회를 개최하고 차기 주지 후보에 현 직무대행 정오 스님을 추천했다.이날 개최된 임회는 총원 22명 중 금정총림 방장 정여 대종사를 비롯해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방장 정여 대종사는 차기 주지에 정오 스님을 추천했으며, 임회 구성원들은 방장 스님의 뜻에 적극 동의했다.범어사 주지로 추천된 정오 스님은 “대중들과 더 많은 소통으로 화합하고, 부산 불교발전을 위해 원력을 세우고 실천하라는 방장 스님의 뜻인 것 같다”며 “총무원에서 정식 임명을 받게
사단법인 가야불교문화원 신임 이사장으로 은하사 주지 혜수 스님이 취임했다.가야불교문화원은 19일 문화원 3층 법당에서 ‘가야불교문화원(김해불교사암연합회)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7대 이사장 성남 스님의 이임과 8대 이사장 혜수 스님의 취임을 알렸다.이날 행사에는 가야불교문화원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은하사 회주 대성 스님과 제7대 이사장 성남 스님, 제8대 이사장 혜수 스님을 비롯한 김해불교사암연합회 회원 스님, 홍태용 김해시장, 허보홍 김해불교연합신도회장 및 신도회, 은하사 신도회 등 재가불자들이 동참했다.은하사 회주 대성
불교 4대 명절 중 하나인 성도재일을 맞아 금정총림 범어사에서는 철야정진을 통해 부처님 깨달음의 의미를 되새겼다.범어사(주지 직무대행 정오 스님)는 17일 오후 8시부터 이튿날 오전 4시까지 설법전에서 스님과 신도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성도재일 철야 정진에 나섰다. 정진은 40분 좌선 20분 휴식으로 진행됐으며, 주지 직무대행 정오 스님을 비롯해 범어사 국장 스님들이 각 시간마다 들어와 불자들의 참선 정진을 지도했다.첫 시간을 맡은 교무국장 석산 스님은 정진에 앞서 불자들에게 좌선하는 방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간화선은 첫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여성부가 5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신년하례 행사를 봉행했다.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여성부(회장 백명숙)는 17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창립 18주년 갑진년 신년하례’를 개최했다. 한일불교 여성부는 2년마다 신년하례를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5년 만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장 상진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부이사장 향운 스님(원효종 총무원장), 사무총장 명안 스님(여래종 총무원장), 상임이사 록경 정사(총지종 총무부장)를 비롯한 임원진 스님들과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16일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8회 옻밭아카데미 회원전’을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범어사 주지 직무대행 정오 스님을 비롯한 소임자 스님들과 통도사 성보박물관장 진응 스님, 사단법인 향기로운 동행 이사장 보혜 스님, 양주영 옻밭아카데미 회장 및 회원, 양맹준 전 부산시문화재위원장, 부산시무형문화재 제24호 전각장 청계 안정환 등이 참석했다.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의 옻칠 한국화 제자들로 구성된 옻밭아카데미는 지난해 12월 12일 통도사 성보박물관에서 1차로 전시회를 연 데 이어 범어사 성보박물관에서 2
금정총림 범어사가 지난해 11월 29일 원적에 든 조계종 전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49재를 맞아 추모의 법석을 마련하고 부산 불자들과 함께 스님의 유훈을 되새겼다.범어사(주지 직무대행 정오 스님)는 16일 경내 보제루에서 주지 직무대행 정오 스님을 비롯한 사중 소임자 스님들과 금정학원 이사장 화랑 스님, 율‧강원 스님, 범어사 신행단체 및 산하법인, BTN불교TV염불공양회 등 부산 시민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49재 막재를 봉행했다.49재는 명종5타를 시작으로 개식, 헌향 및 헌다가 진행됐으며, 범어사
대한불교조계종 마하사가 오늘(12일) 경내에서 '안녕한 부산'을 만들기 위한 노인·장애인 구강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이 프로그램에는 마하사 주지 정산스님, 정민숙 치과위생사 및 부산시 거주 치과위생사 23인, 마하사 신도, 지역 어르신 등이 참여했다.어르신들의 치아 수명을 길게 하고, 치주병 및 흡인성 폐렴을 예방하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입근육마사지, 구강위생관리, 입체조, 안전한 씹기 및 삼킴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정산스님은 “부산시는 광역시 가운데 초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른 도시이다”며 “어르신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는 불기 2568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조계종풍을 그대로 유지하며 그 속에서 새로운 꽃을 피워 나갈 것을 당부했다.종정 성파 대종사는 12일 영축총림 통도사 설법전에서 봉행된 ‘불기 2568년 신년하례법회에서 “구죽생신순(舊竹生新筍), 묵은 대나무 뿌리에서 새순이 나오고, 신화장구지(新化長舊枝), 옛 가지에서 새 꽃이 피어나는 것처럼 새해를 맞이했지만, 우리 종단은 늘 전통 아래에서 조계종풍을 그대로 유지하며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것을 해야 한다”며 “우리는 경을 통해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조사 스님들의 법문
금정총림 범어사가 불기 2567년 동안거 포살대법회를 봉행하며 안거 중 수행을 점검하고 정진 의지를 다졌다. 범어사(주지 직무대행 정오 스님)는 10일 경내 보제루에서 동안거 정진 중인 스님들과 교구 본·말사 스님 265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 2567년 동안거 포살대법회’를 봉행했다.조계종 계단위원회 갈마아사리 수불 대율사를 계사로 봉행된 포살법회는 ‘범망경보살계포살본’을 독송하고 정진하는 시간으로 마련됐으며, 대중은 안거 기간 스스로를 성찰하며 참회하고 용맹정진을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수불 대율사는 대중들에게 "공경하는 마음
황령산 개발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황령산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가 본격 출범했다.부산 마하사(주지 정산 스님)와 부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안도 스님),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환경회의는 9일 황령산 봉수대에서 ‘황령산지키기 범시민운동본부 출범식’을 가지고 황령산 개발 반대를 강력 촉구했다.부산시는 2021년 대원플러스그룹과 황령산 유원지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황령산 정상에 120m 높이의 봉수전망대를 세우고, 전포동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환경훼손을 우려한 시민사회의 반발에도 부산시는 지난해 환경영
영축총림 통도사가 지난 12월 13일부터 약 한 달간 이어온 화엄산림대법회를 원만 회향했다. 통도사(주지 현덕 스님)는 10일 경내 설법전에서 5000여 명의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 회향법회’를 봉행하고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의 회향 법문을 청해 들었다.종정 성파 대종사는 회향 법문에서 “눈 먼 망아지는 방울 소리만 듣고 따라간다고 하지만, 여러분들은 한 달간 화엄산림대법회에서 법문을 들으며 자기 안에 있는 등불을 발견했을 것”이라며 “자신이 지니고 있는 그 밝은 등불을 항상 잘 밝혀서 눈 밝은 불자들이 되
찬불가 ‘청법가’를 작곡한 이찬우 작곡가의 60년 작곡 인생을 총정리하는 회향 무대가 열렸다.‘선율에 담은 수행과 전법의 서원’을 주제로 9일 부산 금정문화회관 금빛누리홀에서 ‘제4회 이찬우 작곡 발표회’가 개최됐다. 1997년 제3회 찬불가 작곡 발표회 이후 28년 만에 마련된 이번 무대에서는 찬불가를 한국인의 정서에 맞게 작곡한 제1세대 이찬우 작곡가의 미발표 찬불가 20여 곡이 공개됐다.발표회의 첫 무대는 정효영 학생(구서여중)이 청아한 목소리로 ‘부처님 은혜, 스승님 은혜’, ‘우리가 꿈꾸는 사랑’ 두 곡을 음성공양 올렸으며
부산지역 각 사찰에서 저물어가는 계묘년의 아쉬움을 달래고 갑진년 새해의 기쁨을 맞이하는 불기 2568년 새해맞이 타종식을 거행했다.금정총림 범어사(주지 직무대행 정오 스님)는 12월 31일 밤 11시 30분 경내 종각에서 새해맞이 타종 행사를 봉행했다. 이날 타종식은 방장 정여 대종사와 주지 직무대행 정오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 많은 시민 불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금정총림 방장 정여 대종사는 “지난해 힘들고 어려웠던 것들을 다 떨쳐버리고 떠오르는 태양처럼 보다 아름답고 희망이 있는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
밀양 표충사가 경내에 삼성각을 새롭게 조성하고 칠성탱화와 독성탱화, 산신탱화를 봉안했다. 표충사(주지 진각 스님)는 28일 삼성각에서 통도사 백련암 감원 원산 스님을 증명 법사로 모시고 ‘삼성각 낙성법회 및 탱화 점안 법회’를 봉행했다.통도사 백련암 감원 원산 스님은 “표충사 주지 진각 스님은 주지로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하루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해 왔다”며 “여러분들이 서원하는 모든 것들은 절대의 경지까지 이르렀을 때 소원이 다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이곳에서 열심히 정진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주지 진각
사회복지연구원 설립을 위한 늘기쁜마을 사회복지사례 발표회가 27일 사하구 환희노인요양원 5층 강당에서 개최됐다.이날 발표회에는 사회복지법인 늘기쁜마을 대표이사 지현스님과 김진수 상임이사, 개금종합사회복지관 류강렬 관장, 낙동종합사회복지관 권기철 관장, 동삼종합사회복지관 정수홍 관장 등 복지기관장과 복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동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윤기혁 교수가 '불교사회복지연구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섰으며 △코로나19 대응 사례(환희노인노양원 류우진 사무국장) △사례관리 개입 사례(두송종합사회복지관 손은주
부산지역 문학 발전을 위해 지역 문인들의 활동 지원에 힘써온 실상문학상 제2대 운영이사장에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이 새롭게 취임했다.부산불교문인협회(회장 차정연)는 28일 홍법사 대광명전에서 ‘실상문학상 운영이사장 이‧취임식 및 제26회 시상식’을 개최하고 25년간 이사장을 맡아온 혜총 스님의 이임과 신임 이사장 심산 스님의 취임을 알렸다. 전임 운영이사장 혜총 스님은 “실상문학이 불교계의 유일무이한 문학지로 성장한 데는 회원 여러분들의 탁마와 고뇌의 시간이 응축해 만들어낸 결과”라며 “소승과 여러분의 아름다운 인연은 여기까지이지만
조계종 종정 성파 대종사가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신년법어를 내렸다.성파 대종사는 법어를 통해 “대중이 모여 삼동결제를 하고 이사(理事)가 화합하며 정진하는 일은 출격장부를 배출해 화택(火宅)의 뜨거운 불길을 식혀주며 갈증으로 신음하는 중생들에게 감로(甘露)를 베풀기 위함”이라며 “본래 청정한 마음으로 중생의 행복을 기원하면 예토가 바로 정토요, 모두에게 구족한 자성청정심(自性淸淨心)이 드러나니 질병은 저저로 소멸되며 위기는 기회가 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립과 갈등이 자타(自他)가 본래 한 몸임을 자각하면 세상 모두가
조계종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이 추운 겨울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자비 나눔으로 온정을 전했다. 포교사단 부산지역단(단장 송재린)과 사단법인 아름누리는 23일 개금3동 철로변마을에서 개금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자비의 쌀 나누기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재린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을 비롯한 소속 포교사와 류강열 개금종합사회복지관장을 비롯한 복지관 관계자, 이헌승 국회의원, 배영숙 부산시의회의원, 안수만 부산진구의회의원 등이 동참해 기초생활수급자 34세대 30kg, 철로변마을 경로당 80kg 등 총 1100kg의 쌀을 지역 이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