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여성부가 17일 신년하례를 봉행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여성부가 17일 신년하례를 봉행했다.

갑진년 새해를 맞아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여성부가 5년 만에 한자리에 모여 신년하례 행사를 봉행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여성부(회장 백명숙)는 17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창립 18주년 갑진년 신년하례’를 개최했다. 한일불교 여성부는 2년마다 신년하례를 개최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5년 만에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이사장 상진 스님(태고종 총무원장), 부이사장 향운 스님(원효종 총무원장), 사무총장 명안 스님(여래종 총무원장), 상임이사 록경 정사(총지종 총무부장)를 비롯한 임원진 스님들과 백명숙 회장, 김석조 전 부산시의회의장 등 회원 100여 명이 동참했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신임 이사장 상진 스님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신임 이사장 상진 스님

이사장 상진 스님은 “백명숙 회장님을 비롯해 여성 회원님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도 없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부산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여성부가 활성화 되어 단합된 한국 불교의 모습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백명숙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여성부 회장
백명숙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여성부 회장

백명숙 회장은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여성부가 18년 동안 자리를 지탱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스님들께서 지켜봐 주시고, 지원해 주신 덕분”이라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여러 대덕 스님들의 힘을 받아 우리 여성부가 더욱 열심히 노력하고 발전해 스님들의 뒤를 이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이사장 상진 스님은 한일불교 여성부의 유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백명숙 회장을 비롯한 7명의 창립회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여성부는 2005년 10월 1차 한일불교 여성교류대회를 시작으로 양국 여성불자들의 교류를 통한 우호증진을 위해 결성됐으며, 결성 이후 일본에 방문해 한국불교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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