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불교문화원 제8대 이사장에 은하사 주지 혜수 스님이 취임했다.
가야불교문화원 제8대 이사장에 은하사 주지 혜수 스님이 취임했다.

사단법인 가야불교문화원 신임 이사장으로 은하사 주지 혜수 스님이 취임했다.

가야불교문화원은 19일 문화원 3층 법당에서 ‘가야불교문화원(김해불교사암연합회) 이사장 이·취임식'을 개최하고 7대 이사장 성남 스님의 이임과 8대 이사장 혜수 스님의 취임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가야불교문화원 초대 이사장을 역임한 은하사 회주 대성 스님과 제7대 이사장 성남 스님, 제8대 이사장 혜수 스님을 비롯한 김해불교사암연합회 회원 스님,  홍태용 김해시장, 허보홍 김해불교연합신도회장 및 신도회, 은하사 신도회 등 재가불자들이 동참했다.

은하사 회주 대성 스님
은하사 회주 대성 스님

은하사 회주 대성 스님은 특별 법문에서 “장유 화상이 서기 42년 이곳에 와서 불교를 전한 이래 당시 가락국은 방대한 문화를 가졌던 나라지만 당시의 수도였던 이 작은 김해에서 뜻을 펼치려고 하니 가야의 역사와 문화가 널리 전함에 한계가 있다”며 “가야불교문화원이 앞으로 김해 지역을 넘어 우리나라 가야불교의 총본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날 법석에서는 전임 이사장으로서 헌신과 봉사로 김해불교 발전과 화합에 이바지한 성남 스님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공로패 전달식이 진행됐으며, 신임 이사장 혜수 스님에게는 추대패가 전달됐다.

전임 이사장 성남 스님은 이임사에서 “가야불교문화원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힘든 일도 많았지만 회원 스님들의 도움 덕분에 지금의 모습까지 발전시킬 수 있었다”며 “혜수 스님께서 이 자리를 이어 회장을 맡아주시니 굉장히 든든하고 잘해 나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임 이사장 혜수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사홍서원의 실천을 강조했다. 스님은 “부처님의 도가 위없이 높지만 다 이루겠다는 것은 개인적인 성불을 말하기도 하지 궁극적으로는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중생들을 고난에서 벗어나게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 세상을 불국토로 만들어 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부처님의 원이었고 저도 부처님을 따라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전임 이사장 스님께서 잘 놓아주신 반석을 기반으로 삼아 질적으로 높은 가야 문화원을 만들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회원 스님들과 사찰들이 단합해 김해불교가 잘 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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