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서 서쪽으로 10만억의 불국토를 지나서 한 세계가 있는데, 그 이름을 극락이라 한다. 그곳에 계시는 부처님을 일러 아미타부처님이라 하며, 지금도 바로 그 극락세계에서 설법하고 계신다. 사리불아, 그 나라 이름을 어찌하여 극락이라고 하는지 알겠느냐? 그 나라의 중생은 아무런 괴로움이 없고, 다만 모든 즐거움만을 누리므로, 극락이라 이름한다.” 『아미타경』깨달음에 의해 펼쳐진 세계 ‘정토’ 신앙을 옛 스승의 말씀으로 살펴보는 책이 출간됐다.목경찬 교수의 신간 ‘정토, 이야기로 보다’는 △제1장 극락정토를 말씀한 스승들 △제2장
“한국 명상에는 여러 명상이 혼재되어 있는데 전통적 방법이 그 중심을 잡고 있고, 미국 명상을 들여와 실용적으로 응용하고 있으며, 한국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안을 만들어 내고 있다. 각각의 명상은 목적과 기대 효과, 그리고 기전에서 차이가 있다. 그렇지만 최종 목표는 몸과 마음의 건강, 고통의 해결, 그리고 행복한 삶이다.”(20쪽)‘한국 명상’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줄 수 있는 책이 나왔다. 명상의 과학화와 대중화를 위해 모인 전문가들이 10년의 세월 동안 학회를 통해 다양한 수행을 하고 한국형 명상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서적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부여 무량사 오층석탑 안에서 발견된 고려~조선 초기 불상 4구에 대해 보물 지정을 예고했다.‘부여 무량사 오층석탑 출토 금동불상’은 무량사 오층석탑에 봉안됐던 금동보살좌상(1구)과 금동아미타여래삼존좌상(3구)으로, 1971년 8월 오층석탑 해체 수리 과정 중 2층과 1층 탑신에서 각각 발견됐다. 문화재청은 “2층 탑신(塔身)에서 발견된 금동보살좌상은 발견지가 분명한 고려 전기 보살상으로, 자료의 한계로 인해 지금까지 자료가 부족한 고려 전‧중기 불교조각사 규명에 크게 이바지할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찰음식 대중화 및 전승에 앞장서는 ‘사찰음식 전문조리사’가 올해 51명이 탄생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1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6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스님 14명, 재가자 37명 총 51명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문화사업단은 사찰음식의 원형을 발굴하고 이를 대중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을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6년간 총 250여 명의 사찰음식 전문조리사를 양성했다.자격증은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에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연말연시를 맞아 전국 50여개 사찰에서 ‘겨울 특별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템플스테이는 다가오는 2020년을 겨냥한 특별 프로그램이 다수로 해돋이 보며 소원 빌기, 새해맞이 타종, 해맞이 포행, 새해 소원을 담은 단주와 연꽃등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이밖에도 내년 1월 설날을 맞아 새해맞이 윷놀이와 떡국 만들어 먹기, 전통사찰음식 체험 등을 선보이는 곳도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겨울캠프, 전통 민속놀이 체험, 레크레이션, 복주머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겨
아이들이 스스로 긍정적인 힘을 찾고 차분해지는 마음을 전해 주는 어린이 ‘마음챙김 안내서’가 나왔다.우리 아이 스스로 차분하게 행동하고 집중력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고 싶을 땐 아이 내면에 있는 집중력과 차분함, 긍정적인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는 ‘마음챙김(Mindfulness)’ 훈련이 효과적이다.신간 는 아이에게 감정을 다스리기 위한 호흡과 간단한 요가, 마음챙김 방법 30가지를 알려주고 있다. 책만 있으면 집, 놀이터, 정원, 유치원, 교실 등 언제 어디서든 마음챙김이 가능하다.아이가 너무 산만해서 걱정이
“내 뜻을 내려놓을수록 나는 훨씬 더 행복해집니다. 그 어떤 조건에서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목종 스님의 두 번째 말씀집이 나왔다.신간 는 36개의 일상적 질문과 36개의 부처님 해답으로 간추려져 있다. 1부에서는 타인과의 갈등, 세상과 부딪치며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들을 짚어 보며 ‘만나면 불편한 사람이 있을 때 대처법’, ‘노력한 만큼 결과가 주어지지 않을 때’ 등과 같은 질문에 불교적 관점에서 명쾌한 해답을 주고 있다. 2부에서는 믿음 생활을 하면
동국대학교 박물관(관장 최응천)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2월 13일까지 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근대 불교의 수호자들’ 특별전을 개최하고 총 54건 98여 점의 유물을 선보인다.특별전은 총 4부로 구성되며 도입부 ‘격동기의 조선, 그리고 일본의 침탈’과 1부 ‘불교, 일제에 저항하다’에서는 일본으로부터 불교계가 국가를 지키고자 한 노력을 볼 수 있다. 또 2부 ‘한국불교를 수호하다’에서는 일제의 불교 탄압과 한국불교의 왜색화에 맞서 전통불교를 수호하기 위한 모습을 전시했으며, 3부 ‘전통 위에 도약하
1950~60년대 한국사회 혼란기 국외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정총림 범어사의 신중도가 제자리로 돌아왔다.이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오늘(5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원행 스님을 증명으로 모시고 ‘범어사 신중도 환수 고불식’을 봉행했다. 지난 9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국외경매시장에 출품된 한국문화재 모니터링 중 신중도 1점을 발견하고 종단과 공유했다. 종단이 발견된 신중도의 원 봉안처 및 출처를 확인한 결과, 1891년 화승 민규(玟奎)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현재 범어사에 남아있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양양 낙산사에서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 VIP를 대상으로 템플스테이 팸투어를 진행했다.이번 팸투어에는 프레데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CEO, 필립 냇 도이치뱅크코리아 부사장 등 글로벌 대기업 및 외교관 관계자 15명이 참여했다.낙산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맞춰 이뤄진 이번 팸투어에서 참가자들은 예불과 사물체험, 108배, 염주 만들기, 탁본 체험 등이 진행될 때마다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적극적인 참여를 이어갔다. 특히 스님과의 차담 시간에서 참가자들은 “초보자도 쉽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청계천 광교 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K-style Hub) 2층에서 템플스테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K-style Hub는 K-pop 등 한류와 전통문화, ICT 기술 등을 한데 모은 한국관광의 신규 거점으로 단순한 관광정보 제공을 넘어 확장된 한국문화 체험에 방점을 두고 있다. 때문에 전 세계 관광객들이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위해 상시 방문하는 K-style Hub에서 문화사업단은 부스 운영으로 더욱 효과적인 템플스테이 안내와 홍보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이번 홍보
어릴 적 읽었던 , , 등 우리에게 익숙한 동화는 ‘모두모두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의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하지만 우리가 알던 결말이 과연 맞는 것일까?신간 는 권선징악과 해피엔딩이라는 흔한 결말과 교훈을 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저자의 경험에 비춰 통찰하고 사회상에 맞대어 분석한다.이 책에서는 을 통해 평생 그리워했던 하늘나라를 택한 선녀의 자유, 부인에게 날개옷을 내어준 나무꾼의 양심에 대해 생각한다. 또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지난 9월 말 한국의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한 미국 LA ‘사찰음식·템플스테이 홍보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문화사업단은 9월 25일과 26일 LA그랜드 호텔 다운타운에서 미국 정계 및 재계, 언론문화 관계자 총 200명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만찬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한식진흥원 이사장 선재 스님과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 조리팀이 주관해 총 다섯 코스로 이뤄진 메뉴를 선보였다.참석자들은 “서로 다른 문화를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건강하고 깨끗한 사찰음식을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청계천 광교 사거리에서 템플스테이 및 사찰음식 거리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행사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앞에서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어린 자녀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연꽃등 만들기, 전통문양 컵받침 채색, 단주 만들기 등의 무료 체험과 풍성한 기념품을 증정하는 룰렛 이벤트가 마련된다.또한, 12일부터 13일까지 방문한 사람들에게는 따뜻한 차와 약식을 제공하며 사찰음식 안내도 병행할 계획이다.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날, 청계천에서
불교중앙박물관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모악산 금산사, 도솔천에서 빛을 밝히다’란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박물관이 지난해 8월에 개최한 통도사 전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교구본사 기획전이다. 전시는 금산사를 소개하는 ‘미륵의 도량 금산사’를 시작으로 ‘금산사를 일으키다’, ‘천년고찰 금산사의 본말사 성보’, ‘근현대 금산사’ 순서로 이어진다.이번 전시에서는 2012년 익산 심곡사 칠층석탑에서 나온 금동불감과 금동아미타여래칠존좌상, 금산사 오층석탑 출토 사리장엄구, 보물 제421호 실상사 약수암 목각아미타여래설법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0월 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12일까지 이어지며, 올해도 어김없이 불교 소재의 다채로운 작품들이 소개돼 불자 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먼저 ‘한국영화 회고전-정일성 촬영감독전’을 통해 임권택 감독과 정일성 촬영감독의 ‘만다라’(1981)가 상영된다. 만다라는 불가의 수행자들이 겪게 되는 번뇌와 만행(萬行)의 길을 처연하면서도 수려하게 그려내며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았다.또한, ‘특별기획프로그램-한국영화 100년사 위대한 정진’에서 배용균 감독의 역작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코레일관광개발과 함께 템플스테이 및 지역관광지를 연계한 1박 2일 ‘템플스테이 기차여행’ 가을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단풍 개화와 절정 시기인 9월과 11월에 걸쳐 전국 총 7개 사찰의 템플스테이를 단풍 명소와 연계해 산사의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템플스테이 기차여행은 상사화로 유명한 선운사와 가을 나들이의 대표로 손꼽히는 갑사, 토함산 자락의 불국사, 단풍길로 이름난 수덕사에서 진행된다. 또 사찰 순례 여행으로는 국내 서른 세 곳의 관음성지 중 낙산사,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덕양구 북한동에 소재한 ‘고양 상운사 석불좌상(高陽 祥雲寺 石佛坐像)’과 ‘북한승도절목(北漢僧徒節目)’ 2건에 대해 지난 23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새롭게 지정했다.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54호로 지정된 ‘고양 상운사 석불좌상’은 북한산 내 전통사찰인 상운사에 소재한 작품으로 석불좌상과 연화대좌로 구성돼 있다. 석불좌상은 전체높이 109cm, 무릎폭 60.5cm이고 연화대좌는 전체높이 12.5cm, 최대폭 14.5cm 규모다. 석불 하체 바닥에는 ‘홍치 10년(1497)’이라는 제작연대를 비롯해 제작에 참여한
대한불교조계종 문화창달위원회(위원장 진우 스님)가 내달 28일 오후 1시부터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마당에서 청년 예술마켓 ‘세존예장(세상을 존중하는 예술장터)’을 개최한다.문화창달위원회는 젊은 예술가들의 소통과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청년 아트마켓을 열게 됐으며, 이에 내달 15일까지 행사에 참여할 10~40대 젊은 작가 약 30팀을 모집한다.참가 분야는 △아트소품 및 디자인소품 △핸드메이드 △푸드트럭(채식 및 디저트 등) 음료 제외 △아트카(차량이용 소품판매) △독립출판 등이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마켓에서 발생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디자인주도 제품개발지원센터(DK웍스)’에 문화사업단에서 자체 개발한 전통·불교 디자인 콘텐츠 및 문화상품을 전시했다.전시 상품은 꽃살문 명함집, 나전필함, 목어USB, 나전 손거울 등으로, 불교와 전통문화에서 디자인 콘셉트와 모티브를 따온 제품들이다. 전시는 연중 상시로 진행된다.문화사업단은 센터를 방문하는 학생, 중소기업인, 디자이너 등을 대상으로 더욱 효과적인 전통·불교 디자인 콘텐츠의 홍보와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현재 센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