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51명의 ‘사찰음식 전문조리사’가 탄생했다.
11일 51명의 ‘사찰음식 전문조리사’가 탄생했다.

사찰음식 대중화 및 전승에 앞장서는 ‘사찰음식 전문조리사’가 올해 51명이 탄생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1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제6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스님 14명, 재가자 37명 총 51명에게 자격증을 수여했다.

문화사업단은 사찰음식의 원형을 발굴하고 이를 대중적으로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을 도입했으며, 지금까지 6년간 총 250여 명의 사찰음식 전문조리사를 양성했다.

자격증은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에서 초급‧중급‧고급 교육과정을 차례로 이수한 후 시험을 통과한 사람에게 주어진다. 전문조리사는 2014년 20명을 시작으로 2015년 57명, 2016년 43명, 2017년 38명, 2018년 45명, 2019년 51명으로 현재까지 총 254명이 배출됐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사찰음식은 자연식이자 건강식, 수행식”이라며 “이런 장점에 매료돼 최근 국내뿐만 아니라 회외에서도 한국 사찰음식에 대한 관심과 대중적 요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사업단은 전통 사찰음식의 원형을 발굴하고 현대화해 사찰음식이 대중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자격증을 취득한 스님들은 대한불교조계종 핵심 사업인 백만원력결집불사에 120만 원의 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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