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주지 현문 스님)가 주최하고 영축문학회(회장 정영자)가 주관하는 ‘제2회 영축문학상’ 시상식이 23일 경내 해장보각에서 열렸다.올해 영축문학상 대상은 텅 빈 암자의 가을 풍경에 깃든 깨달음의 진경을 그린 손무경 시조시인의 ‘통도사 반야암’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영축문학상에는 김동숙 소설가의 ‘눈부처’와 한이나 시인의 ‘통도사 적멸보궁 앞에서’가 각각 선정됐으며. 운영이사들의 추천을 받아 청량사 주지 보혜 스님이 영축시낭송상을 수상했다.김동숙 소설가의 ‘눈부처’는 서로에 대한 원망과 상처를 딛고 통도사 자장매 앞에
대운사 주지이자 문화예술법인 쿠무다(KUmuda) 이사장 주석 스님이 첫 에세이집 ‘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를 새롭게 출간했다.신간 ‘오늘의 발끝을 내려다본다’는 따뜻한 목소리로 세상과 소통하는 주석 스님의 첫 번째 책으로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세상 곳곳에 관심을 기울이는 스님의 길고 짧은 글들을 한 권으로 모았다. 책에는 스님이 지난 1년간 부산지역 일간지와 불교신문 등에 기고한 글을 비롯해 일상의 에피소드와 스님이 세상을 읽고 사람과 소통했던 순간의 마음을 담았다. 돌담을 쌓는 석공을 보고 ‘조화로운 세상’을 생각하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음악원이 주관하는 ‘제5회 불교음악상’ 후보자를 9월 30일까지 공모한다.불교음악상은 불교음악을 바탕으로 불법홍포와 불교문화 발전을 위해 공헌한 불교 음악인들을 격려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2018년에 이어 격년제로 시행되고 있다.불교음악상 후보대상은 △조계종 신도로 불교음악 발전에 공로가 큰 자 △전통 및 현대 불금음악 위상 제고에 공로가 큰 자 △기타 불교음악 발전과 홍포에 공로가 큰 자이며, 수상자는 추천 공모를 통한 후보 접수 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지원 분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원택 스님)는 오는 9, 10월 두 차례에 걸쳐 분단75주년 특별기획 사진전 ‘북한 민족문화유산의 어제와 오늘’을 개최한다.1차 전시회는 9월 15일부터 20일까지 아라아트센터(인사동)에서 열리며, 2차 전시회는 10월 17일부터 24일까지 봉은사 야외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진전은 평화와 통일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 및 공감대 확산을 위한 서울시의 2020년 시민참여형 평화‧통일 교육 공모사업으로 선정됐다. 북한 전역의 불교문화유산 사진 70여점을 전시하는 이번 사진전에서는 2011년 민추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고려시대 고승의 실제 모습을 조각한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보물 제999호)을 국보로 지정 예고한다고 밝혔다.보물 제999호 ‘합천 해인사 건칠희랑대사좌상’은 신라 말~고려 초까지 활동한 승려인 희랑대사의 모습을 조각한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초상조각으로 고려 10세기 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유사한 시기 중국과 일본에서는 고승의 모습을 조각한 조사상을 많이 제작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유례가 거의 전하지 않으며 희랑대사좌상이 실제 생존했던 고승의 모습을 재현한 유일한 조각품으로
연화산 옥천사가 고성 5대 전통산사의 문화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통해 고성지역을 널리 알리고자 ‘경남 고성 5대 전통산사 순례여행’을 마련했다.옥천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옥천사 템플스테이와 고성 관내 5대 천년고찰인 옥천사와 운흥사, 문수암, 장의사, 계승사를 순례하는 여행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한다.고성군이 후원하고 옥천사가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불교문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로 나눠 진행된다. 일정은 9월 13일 계승사를 시작으로 10월 11일 문수암과 운흥사, 11월 22일 장의사 순서로 순례하며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 스님)에서 소장하고 있는 보물 제419-3호 ‘삼국유사 권4~5’이 국보 제306-4호로 승격됐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7일 범어사가 소장한 ‘삼국유사 권4~5’를 국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존하는 판각본 중 인출 시기가 가장 빠른 1394년 자료로 상태 역시 양호하다는 점에서 서지학적 가치가 인정됐다.범어사가 소장한 ‘삼국유사 권4~5’는 '삼국유사' 전체 내용 중 5~9편목인 의해(義解), 신주(神呪), 감통(感通), 피은(避隱), 효선(孝善)을 총 1책으로 묶은 것으로 전체 5권 중 권4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고자 ‘사연 따라 찾아가는 사찰음식’ 사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연’을 주제로 오는 10월 31일까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과 감사 등 대국민 수기를 접수한다. 당첨자에게는 사찰음식 도시락 또는 간식이 증정된다.코로나19 대응 기관 및 단체를 포함해 일반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연이 채택되면 사찰음식 도시락이나 간식을 최소 20개에서 최대 50개까지 받을 수 있다. 사찰음식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전라남도와 손잡고 ‘전라남도 템플스테이 참가자 남도패스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문화사업단은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템플스테이 예약 홈페이지에서 전라남도권 사찰에 템플스테이를 예약한 참가자 총 5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남도패스를 무료로 증정한다. 전라남도에서 후원하는 남도패스는 광주시 및 전라남도의 주요 관광지와 숙박, 음식점, 레저시설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며, 전라남도 지역 가맹점에서 이용 시 최대 50%까지 현장 할인이 가능하다.대상 사찰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지역 사찰들과 함께 7월부터 10월까지 ‘사회공헌 찾아가는 사찰음식’ 도시락 나눔을 진행한다.이번 도시락 나눔은 서울 진관사, 수원 봉녕사, 수원사, 평택 수도사, 구례 화엄사 등 5개 사찰이 참여하며, 이들 사찰은 인근 병원과 보건소, 복지관 등에 사찰음식 도시락을 전달할 예정이다.단장 원경 스님은 “연초부터 지속된 코로나19와 무더운 날씨로 많은 분들이 힘든 상황을 겪고 있다”며 “사찰의 건강함과 정성 가득한 도시락으로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한편, 문화사업단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사찰음식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은 전국 사찰의 사찰음식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3일까지 교육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본 교육은 사찰음식 소임자의 역할과 마음가짐 등 이론교육과 더불어 조리 역량 강화를 위한 계절별 주요 메뉴 실습 및 식단 구성 방법 등의 내용으로 구성된다.교육은 8월 6일부터 9월 25일까지 △서울 법룡사(전국비구니회관) △경기‧강원권 수원 봉녕사, 남양주 봉선사 △충청권 대전 영선사 △영남권 대구 동화사 △호남권 장성 백양사, 광주 증심사(빛고을 자연사찰음식체험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은 6월 30일 International Journal of Buddhist Thought & Culture(이하 IJBTC) Vol.30, No.1을 새롭게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IJBTC는 인도와 미국, 태국, 대만,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몽골 등 8개국의 해외 학자가 편집위원으로 참가하는 국내 유일의 영문 발행 불교학 전문학술지로 6월과 12월, 연 2회 발간된다.국내 첫 불교전문 국제저널인 IJBTC는 2010년 한국연구재단의 등재학술지(KCI)로 선정돼 현재까지 등재 자격을 유지하고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이트센터 1층에서 ‘도화서 화원들의 B급 전시’를 개최한다.전시명은 조선 시대에 그림 그리는 일을 관장하기 위해 설치됐던 관청 ‘도화서圖畵署)’와 관직명 ‘화원(畵員)’을 차용했으며, 학생들은 아직 성장 중인 단계라는 겸손한 의미로 ‘B급’이라는 단어를 넣어 전시회를 기획했다.이번 전시는 전통 기법과 재료를 토대로 전통회화를 계승하고 창의적인 작품을 제작하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미술공예학과 전통회화 전공(지도교수 권지은) 학생들이 졸업생들과 기획해 선보인다
울산불교환경연대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경주 불국사에서 ‘제2회 나도야 간다! 사찰愛 탐방’을 실시한다.이번 탐방은 △사찰림 생태학습과 사찰의 친환경적 수행생활 체험 △불교문화를 통한 불국사 역사 알아보기 △사찰 체험 및 탐방하기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불국사의 사찰 해설사와 함께 한다.동참금은 1만원이며, 사찰과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개인 도시락과 텀블러를 지참해 불국사 일주문 앞으로 집결하면 된다. (문의 052-266-1654)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사경장’을 국가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하고 김경호(63, 남) 씨를 보유자로 인정했다고 20일 밝혔다.‘사경장’은 불경을 쓰는 사경 기술을 가진 장인을 말한다. 역사적으로는 고려 시대에 불교가 성행하면서 사경이 전성기를 맞았으며, 특히 충렬왕 대에 중국에 수백 명의 사경승을 파견하는 등 대외적으로 고려 사경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다. 조선 시대에는 숭유억불의 기조가 유지되면서 쇠퇴했으나, 일부 왕실과 사찰에 의해 명맥이 유지됐다. 통일신라시대 때(745~755년) 제작된 ‘신라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국보
코로나19 관련 의료진 등을 위한 ‘토닥토닥 템플스테이’를 운영하는 법주사가 인근 의료재단과 템플스테이 체험 지원 MOU를 체결했다.법주사는 15일 충북 청주시의 의료법인 한마음 의료재단 하나병원과 MOU를 맺고 템플스테이 참가비 할인 및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지난 3일 손태장 하나병원 부장이 법주사의 1박 2일 토닥토닥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후 깊은 감명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됐으며, 법주사 템플스테이가 갖춘 자연적 아름다움과 템플스테이 실무자의 전문성,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의료재단 전체와 공유하고 싶다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지정한 사찰음식 특화사찰인 대구 팔공총림 동화사(주지 사요 스님)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사찰음식 정규강좌 초급 및 중급과정 수료생 총 35명을 배출했다.문화사업단의 사찰음식 특화사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동화사의 사찰음식 강좌는 문화사업단이 운영하는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 세계’의 정규강좌와 동일하게 운영됐다. 특히 동화사에서 사찰음식 정규강좌 고급과정까지 이수한 수료생에게는 문화사업단에서 주관하는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이번 동화사의 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시행하는 ‘특별 여행주간’을 맞아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행복두배 템플스테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밝혔다.7월 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 여행주간에는 전국 108개 템플스테이 사찰이 참여하며, 참가자들은 1박 2일 간의 일정을 2만원에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로 소규모, 비대면 관광이 각광받고 있는 만큼 이번 템플스테이는 한적한 산사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불교문화사업단은 기대한다.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특별 여행주간
의료인과 방역 관계자에 이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등도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여행업계 관계자에게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무료 지원하는 ‘쓰담쓰담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쓰담쓰담 템플스테이는 10월까지 전국 80개 사찰에서 운영되며, 신청자의 동반 1인까지 무료로 총 1박 2일 휴식형 템플스테이에 지원할 수 있다.또한, 문화사업단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대응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해온 ‘토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보물 제45호)의 정비 사업이 최근 마무리되면서 대좌가 온전히 드러났다.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정부혁신사업의 하나인 ‘2020년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존‧관리 사업’에 따라 이번 정비 사업을 진행했다.익산 연동리 석조여래좌상은 대좌를 포함해 불상이 2.68m, 광배가 받침돌을 포함해 3.93m로 백제의 환조 불상 중 가장 크기가 크다. 처음 발견됐을 때부터 사라지고 없던 불두만 새로 만들었을 뿐, 불신, 광배, 대좌는 고스란히 남아 있어 백제 미술의 백미로 인정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