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범어사 명정학교의 후신인 금정중학교에서 100년 전 범어사 지방학림과 명정학교가 주도해 일으킨 부산지역 3.1운동의 정신을 잇는 행사가 열렸다.오후 2시 금정중 명정관(강당)에는 범어사 대중 스님들과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및 범어사 신행단체, 금정불교대학 총동문회, 재가불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어사 지방학림 및 명정학교 3.1운동 100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사부대중은 헌화 및 헌향,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으로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희생을 가슴
대한불교조계종 특수교육기관인 영축총림 통도사 염불대학원이 정식 개원했다. 전국 총림 최초로 염불대학원 교육과정을 개설한 통도사는 오늘(6일) 입학식을 열고 본과 2년 과정을 이수할 23명의 학인 스님들을 맞이했다.통도사는 그동안 총림 대중의 오랜 숙원이었던 승가의식교육기관인 염불원을 개원, 불교전통의식의 복원과 현대화, 보급을 통한 대중화라는 사명아래 염불 전문 교육기관의 필요성을 인지해 왔다.특히 지난해 개산일인 10월경 방장 성파스님, 주지 영배스님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이어졌고, 같은 해 12월 통도사 사회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장 혜도스님이 조계종 첫 비구니특별보좌관에 임명됐다.지난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비구니특별보좌관에 혜도스님, 불교중앙박물관 사무국장에 탄문스님을 임명했다.한편 비구니 명사 법계 품서에 이어 조계종 최초로 특별보좌관에 비구니 스님이 임명된 것은 현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스님이 지난 36대 총무원장 후보 시절 공약으로 약속한 ‘비구니 관련 종책’이 이행된 것으로 보고 있다.혜도스님은 대행스님을 은사로 1986년 수계했으며, 동국대를 졸업해 제17대 중앙종회의원 소임을 맡고
사회복지법인 금정총림범어(대표이사 경선스님)가 국공립 래미안장전어린이집을 위탁 운영한다.금정총림범어는 지난해 9월 금정구청으로부터 래미안장전어린이집의 위탁운영 법인으로 선정됐다. 이후 12월 1일 인가를 받아 올해 1월 1일부터 조기 운영을 시작했다.래미안장전어린이집은 지상 2층 582.4㎥ 규모로 지난해 신축됐다. 원내 시설은 보육실 6곳과 원장실, 유희실, 식당 등이 있으며,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지난 1일 오전 11시 3세부터 7세까지 원아 97명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래미안장전어린이집의 첫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이 지난 3월 2일 법정 스님 9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법회에는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 성주사 회주 흥교 스님을 비롯한 여러 스님과 맑고 향기롭게 운영위원과 자원봉사자, 조계종부산불자회, 부산불교지도자포럼 회원, 부산개인택시 법륜회 회원, 시민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추모법회는 예불, 헌화에 이어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과 성주사 회주 흥교스님의 격려사 및 법정 스님과의 인연에 대한 회고, 박수관 회장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박수관 회장은 “물
3.1운동과 대한민국 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부산 지역 내 남아 있는 3.1운동 및 항일 운동 관련 기록과 사진을 담아 소개하고자 한다. 본 기획은 오는 3월까지 연재된다.
부산진구불교연합회가 부산에서 활동하는 불교 언론 종사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인재불사를 실천했다. 부산진구불교연합회(회장 세운스님)는 지난 26일 삼광사 약사전에서 ‘제5회 교계언론 종사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부산진구불교연합회 회장 세운스님, 고문 혜총스님을 비롯한 연합회 회원 스님들과 부산 불교계 7개 언론사 관계자 및 자녀들이 참석했다.세운스님은 “자녀들이 부처님의 사상과 가르침에 입각한 가르침을 통해 작게는 가정과 사회, 크게는 불교와 나라를 위해 바르고 건강한 학생으로 자라
부산경실련 공동대표에 해광사 주지 혜성스님이 추대됐다.지난 26일 오후 7시 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5층에서 2019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28차 정기회원 총회를 갖고 새 공동대표를 맞았다. 부산경실련은 이번 정기 총회에서 “지금은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며 “그 어느 때보다 회원들의 참여와 성원이 절실하다.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보다 나은 경제정의를 위해 함께해 달라.”고 전했다.이날 해광사 주지 혜성스님이 공동대표로 추대되면서 기존 공동대표였던
“합창제의 주인공은 우리 아이들입니다.”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는 누구보다 아이들이 가장 행복하고 즐거운 날이 되길 바라며 이번 합창제를 기획했다.올해는 총 8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수많은 관객이 바라보는 무대가 전혀 떨리지 않는 베테랑 합창단부터 지난해 9월 창단해 처음으로 대중과 만난 합창단까지 제각기 개성 넘치는 공연을 펼쳤다. 지난 23일 영도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3회 천진불 어린이연합합창제’가 열렸다. 이번 합창제에는 부산 안국선원 안국어린이합창단, 부산 대원사 대원선재합창단, 부산 관음사
한마음선원 부설 한마음유치원이 지난해 12월 30일 부산광역시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앞서 이번 표창은 한마음유치원이 2018년 부산광역시 교육청이 선정한 우수 유치원으로 선정돼 이와 같은 수상이 이뤄졌다.또한 부산광역시 유아교육진흥원에서 진행한 유치원 평가에서 유아 인성과 심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내실 있는 교육과 교사의 업무 지원, 복지 분야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로써 한마음유치원은 교육과정, 교육 환경 및 운영 관리, 건강 안전, 교직원 평가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A등급) 평가를 얻었다.특히 한마음유치원 김은영 교사의 자율
국제로타리 3661지구 오륙도로타리클럽(회장 박수자)이 저소득 가정 및 지난 20일 용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 가정 및 거동불편 노인을 위한 맞춤형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오륙도로타리클럽은 이날 밥솥과 청소기, 전기매트 등 16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마련한 물품은 수급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기반으로 한 물품으로 각 가정에 전달됐다.오륙도로타리클럽 박수자 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자 했고, 용호복지관을 통해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금정총림 범어사(주지 경선스님)에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범어사3.1운동에 대해 재조명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0일 범어사 설법전에서 명지대 박철규 교수와 경성대 배진영 교수의 발표를 통해 한국 불교계가 3.1운동에 기여한 영향과 범어사 명정학교(현 금정중) 학생들을 중심으로 전개된 항일운동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앞서 이번 세미나의 가장 큰 화두는 부산지역의 3.1운동의 시작이었다. 제일 먼저 발표에 나선 명지대 박철규 교수는 “1919년 3월 1
오늘(18일) 오전 10시 30분 범어사 보제루에서 율학승가대학원 제2회 연구과정 및 제5회 전문과정과 제49회 승가대학 졸업식이 거행됐다. 이날 졸업식에는 율학승가대학원과 승가대학 운영위원장 경선스님과 범어사 교수사 무비스님, 부주지 범산스님, 수좌 인각스님, 율원장 영명스님, 승가대학장 정한스님 등 사중 스님들이 참석해 학인 스님들의 졸업을 축하했다. 운영위원장 경선스님(범어사 주지)은 “한국 종단의 주축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계율정신이다. 소임자들은 졸업이라는 사명과 학문으로 배운 계율정신을 회향한다는
(사)국민행복실천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홍법사가 주관하는 영유아 행복드림 사업과 관련해 오늘(17일) 오전 11시 ‘행복드림센터에서 운영위원회’ 발대식이 열렸다. 영유아 행복드림 사업은 성폭행, 비 혼인 상황에서의 임신 등 원치 않은 임신으로 인해 발생되는 영유아 유기, 임산부 인권 문제 등과 관련한 사회문제의 현실적인 대안을 수립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영유아의 생명권 보장은 물론, 임산부들의 인권 및 행복권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다.우선 상담소 운영을 통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임산부들에게 영유아 유기
울산 백양사, 김해 대법륜사, 부산 광명선원의 불자들이 삼천포에서 합동 자비방생 대법회를 거행했다. 세 사찰은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정초에 합동으로 자비방생 대법회를 열어왔으며, 올해는 1000여 명의 불자들이 참석했다.지난 16일 오전 10시 진행된 방생법회는 삼귀의를 시작으로 불단에 헌다 공양을 올렸다. 올해는 늘어난 인원만큼 불단과 법석의 규모를 키우고, 중앙 불단 양 옆에는 용왕단을 설치해 여법한 법석을 장엄했다. 대법륜사 회주 금강스님은 “정월은 정성을 올리는 날이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물론 종교계에서도 기념행사 및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지금으로부터 100년 전, 나라의 독립과 자유를 위한 외침은 서울 종로를 시작해 전국 방방곡곡 울려 퍼졌다. 대한민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나선 33명의 대표들은 불교와 기독교, 천도교 등 종교계 지도자들이었다.부산의 경우 현재 공식적으로 부산지역 최초의 3.1운동은 3월 11일 부산진일신여학교가 좌천동거리에서 거행한 만세운동이 최초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근대한국불교사론을 비롯한 많은 학자들
첫 시작은 관음사(부산), 대원사(부산), 약천사(제주), 서암정사(경남)의 어린이합창단 4곳이었다. 이듬해에는 6곳이 됐고, 매년 꾸준히 늘어나 어느새 참여 합창단은 8곳이 됐다. 이번에 3회를 맞이하는 천진불어린이연합합창제가 올해는 늘어난 인원만큼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미래불교의 희망인 어린이 포교 활성화를 위해 결성된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회장 성원스님)는 전국 각지에 ‘사찰 어린이 합창단’의 모범사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