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이 지난 3월 2일 법정 스님 9주기 추모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추모법회에는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 성주사 회주 흥교 스님을 비롯한 여러 스님과 맑고 향기롭게 운영위원과 자원봉사자, 조계종부산불자회, 부산불교지도자포럼 회원, 부산개인택시 법륜회 회원, 시민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법회는 예불, 헌화에 이어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과 성주사 회주 흥교스님의 격려사 및 법정 스님과의 인연에 대한 회고, 박수관 회장의 인사말 등으로 진행됐다.

맑고 향기롭게 부산모임 박수관 회장은 “물질문명의 발달로 파괴된 환경을 보면 인간의 욕심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알 수 있다.”며 “법정 스님의 가르침을 이어 맑고 밝은 사회를 만들어 가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9주기 추모법회는 무소유와 맑고 향기로운 삶을 몸소 실천하셨던 법정스님의 고귀한 뜻에 따라 간소하게 봉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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