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남이 둘이 아니고 생과 멸이 둘이 아니어라. 천지가 열리는 반야를 얻어 넘치는 기쁨으로 생명나눔을 숨 쉬듯 하리라. 중생을 공경하는 일이 부처님을 예배하는 일이듯 모든 존재가 본래 한 몸임을 생명나눔 실천으로 회향하는 불자되리라."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산 스님)는 26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제16회 100원 희망 나눔 불씨 콘서트'를 개최하며 저소득 난치병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했다.이날 행사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부산지역본부장 심산 스님, 부본부장 자인 스님, 목종 스님, 장유정 미소원 이사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원행 스님)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에서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다르거나 같거나 인권페스티벌-나로부터 나를향해'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올해로 4회째 맞는 다르거나 같거나 인권페스티벌은 장애, 종교, 국적, 성별, 나이로 인한 차별성의 문제성을 인식하고 모두의 자유와 권리의 소중함을 존중하기 위한 축제이다. 첫째 날은 장애, 이주민, 여성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영바시(영등포를 바꾸는시간)’와 온라인 인권 퀴즈 골든벨. AAC(보완대체의사소통)를 활용한 탈시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환경과 생명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불교환경연대가 부산지부 설립을 맞아 준비워크샵을 열었다.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 스님) 부산지부(준비위원 상임대표 안도 스님)는 26일 오후 2시 해운대 반야선원에서 ‘우리가 살리면 우리를 살린다’ 준비워크샵을 진행했다.이번 워크샵은 불교적 가르침을 토대로 심각해지고 있는 기후 위기의 시대를 극복하고, 불자들이 모여 환경문제의 해결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과 불교환경연대 부산지부 준
국내 최초 민간 국악관현악단인 중앙국악관현악단의 ‘백년악몽(百年樂夢)’ 공연이 오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에서 열린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공연은 ‘우리 음악 100년을 통한 과거와 현재, 미래의 우리 음악’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 음악 10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내다본다는 기획 의도가 담겨 있다. 중앙국악관현악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과 일렉트로닉, 헤비메탈, 랩,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와 협업을 이루는 등 전혀 새로운 국악의 정체성 모색을 시도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본사 화엄사 말사로 등록한 부산 해동용궁사가 지역사회를 향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해동용궁사는 지난 24일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첫 걸음으로 지역내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 쌀 1000㎏을 굿네이버스 영남·전북 지역본부에 각각 500㎏씩 전달했다.영남지역본부와 전북지역본부에 각각 쌀을 전달하게 된 것은 해동용궁사의 본사인 화엄사가 전라도에 있고, 해동용궁사가 부산에 위치해 있어 영호남 지역을 넘어 함께 상생하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이날 쌀 전달식에는 해동용궁사 주지 연규 스님을 대신해 성오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정관 스님)가 25일 오후 1시 30분 부산 원오사에서 ‘민추본 부산경남본부 특강 평화통일특강’을 개최했다. ‘남북은 평화롭고 풍요로운 한반도를 만들 수 있을까?’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은 불자들의 평화통일의식을 고취해 북한에 대한 합리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특강에는 민추본 부산지역본부 본부장 정관 스님과 도신 스님, 지산 스님을 비롯해 김일한 동국대 DMZ평화센터 연구위원과 이상곤 해운대구의회 원내대표 의원 및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강을 맡은 김일
부산의 곳곳을 달리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부산개인택시불자회가 창립 33주년을 맞아 자비행을 실천하며 포교의 원력을 이어갔다.부산개인택시불자회(회장 이무영)는 오늘(25일) 오전 11시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에서 ‘창립 33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이날 기념법회에는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 부본부장 자인 스님, 이무영 부산개인택시불자회장을 비롯한 많은 불자가 참석해 창립 33주년을 축하했다.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삼귀의 △보현행원 △반야심경봉독 △발원문 △연
범어사 선문화 갤러리 카페(대표 김민성)가 오늘(24일) ‘물들고 싶은 11월, 가을의 동심 시가 있어 외롭지 않다’ 문화공연을 개최했다.올해 가을 새롭게 문을 연 선문화 갤러리 카페는 범어사 선문화 교육관 2층에 자리한 카페로, 시민과 불자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카페 너머에는 사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관과 명상 공간이, 카페 내부에는 다양한 미술품들이 전시돼 있어 커피와 문화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오늘 열린 행사도 커피와 문화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선문화 갤러리 카페가 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원행 스님)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이 발달장애인의 제작 물품으로 사랑의 열매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크라우드 펀딩은 발달장애인의 문화예술 권리와 예술가로서의 성장을 돕고 더 나아가 소득창출의 기회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사이트를 통해 발달장애인 9명이 디자인하고 제작한 플레이팅 도마를 선보인다.리워드 물품은 발달장애인의 추억을 담은 고양이, 병아리, 고래 모양 3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금액 별로 참죽,
인재불사에 앞장서고 있는 부산 천불정사가 올해도 5급 행정‧기술고시 합격생들을 배출했다.한국불교 태고종 부산 천불정사(주지 고담 스님)는 지난 22일 천불정사가 후원하는 고담정 신목정과 기맥정에서 공부해 합격한 학생들을 초대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담정’은 부산대학교 행정고시 및 국가고시 준비생들을 위한 숙박시설이다. 천불정사 주지 고담 스님은 2006년부터 사찰 소유의 건물 3층 공간을 ‘고담정’이라 이름 짓고 부산대 고시생들이 기숙 및 학업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제공해 왔다. 또한 이곳의 운영과 학생들을 위해
코로나19로 단절된 사회 속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사랑과 화합을 다지기 위한 음악회가 열렸다. 천진불어린이합창단연합회와 사단법인 동련은 21일 동래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울산 황룡사 나모라어린이합창단, 부산 홍법사 동림소년소녀합창단, 제주 약천사 리틀붓다어린이합창단, 부산 무진선원 무진선재, 제주 신제주불교대보리왓, 함양 서암정사 상림어린이합창단, 부산관음사 선혜단이슬합창단, 대광명사 슬기어린이합창단, 혜원정사 혜원어린이합창단 등 각 사찰 합창단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랜선 천진불 가족음악회'를 봉행했다. 이번 음악회는 최소
영축총림 통도사가 불기 2565년 신축년 동안거 결제에 들어갔다.19일 통도사 경내 설법전에서 봉행된 동안거 결제법요식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중봉 성파 대종사와 통도사 주지 이산 현문스님 등 많은 대덕스님들이 모인 가운데 여법하게 진행됐다.통도사 방장 성파 대종사는 법어를 “이번에 대용맹을 발해서 은산철벽을 확 무너뜨리자.”라고 동안거에 들어가는 스님들을 격려했다.통도사 주지 이산 현문스님은 “올해 날씨가 굉장히 추워지며 코로나의 위험성이 커지니 스스로가 위생을 관리해 한 명도 빠짐없이 회향하기를 바란다.”며 당부를 남겼다.통도
삼국시대 주요 유적이자 부산지역의 유일한 가야 무덤인 연산동 고분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옛 거칠산국 왕족들의 영령을 위로하기 위한 왕릉제가 거행됐다.부산 혜원정사(주지 원허 스님)는 오늘(19일) 연제구 연산동 고분군 역사문화공원에서 '제12회 거칠산국 고분군 왕릉제'를 봉행했다.이날 왕릉제에는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서보석 혜원정사 신도회장, 이성문 연제구청장, 이주환 국회의원 및 지역민 등이 동참한 가운데 진행됐다.혜원정사 선다회의 육법공양으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이성문 연제구청장을 비롯한 지역구
신축년 동안거를 맞아 전국 선원의 스님들이 오늘(19일)부터 석 달간의 용맹정진을 다짐하며 수행에 들어간다. 이에 전국 총림은 오늘 오전 일제히 신축년 동안거 결제 법요식을 거행했다. 동안거 결제에 앞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는 동안거 결제에 들어가는 수행자들에게 결제 법어를 내리고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진제 스님은 법어를 통해 “우리의 인생은 오늘 있다가 내일 가는 것이기에 사람의 몸을 받은 금생(今生)에 생사윤회(生死輪廻)의 고통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며 “금일 결제에 임하는 대중(大衆)들은 산문(山門)을 폐쇄(閉鎖)
18일 2022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대입수학능력시험이 전국적으로 실시되면서 영축총림 통도사는 수능시험 원만 회향을 위해 백일기도 회향을 진행했다.8월 11일부터 시작한 대입수학능력시험 백일기도는 수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느 때보다 정성스럽게 진행됐으며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사진과 수험표를 올려두고 간절한 기도를 이어나갔다. 통도사는 쉬는시간동안 학부모들이 조금이나마 몸을 녹이며 쉴 수 있도록 따뜻한 차를 준비하여 최대한의 편의를 도왔다.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된 백일 회향기도는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원행 스님)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이 18일 식품유통 서비스 전문기업 푸디스트(주)와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푸디스트(주)는 식자재 전문상품개발, 푸드서비스, 식자재유통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가며 건강한 나눔 활동으로 함께 사는 세상 만들기를 실천하는 기업이다. 푸디스트(주)는 겨울을 맞아 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 식자재왕 김장김치와 간편조리상품을 후원하고, 위드코로나를 맞아 순차적으로 재개하고 있는 복지관 내부를 청소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했다.기탁받은
디지털 콘텐츠라는 새로운 표현방식을 통해 인문학 연구와 교육이 어떻게 유지되고 변화돼야 할 지를 모색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한국학중앙연구회(원장 안병우)와 디지털인문학연구소(소장 김현)는 오는 20일 한국학중앙연구원 소강당에서 '2021 디지털 인문학 대회'를 개최한다.한국디지털인문학협의회, 동국대학교 트랜스미디어세계문학연구소, 주식회사 PCN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임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된다.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디지털 인문학의 실천적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포스트 휴먼 시
영축총림 통도사가 성보를 비롯한 각종 유물을 안전하게 보관하고 많은 사람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개방형 수장고를 건립한다.통도사(주지 현문 스님)는 14일 서운암 수장고 건립 예정지에서 ‘영축총림 수장고 기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불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기공식에는 방장 성파 스님, 주지 현문 스님, 전계사 혜남 스님, 유나 향조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과 김일권 양산 시장,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 윤영석 국회의원, 윤열수 한국박물관협회장 등이 참석해 불사의 원만 회향을 발원했다.주지 현문 스님은 인사말에서 “모든 과
“아이들이 오늘 시험장에 잘 도착한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부모님들이 다들 열심히 기도하러 나오셨는데, 그 기운이 아이들에게 꼭 닿았으면 좋겠어요. 최선을 다해라 아이들아! 수능 대박!”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늘(18일), 서울을 비롯한 부산 등 전국 사찰에서는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수능기도 정진이 이어지고 있다. 사찰들은 지난 8월 11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백일기도’ 입재에 들어갔다. 이후 100일 동안 스님들과 기도 동참자들은 매일 발원문 봉독과 축원 등을 이어왔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 당
종교와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통해 세상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고자 노력해온 복합문화공간 ‘KUmuda(쿠무다)’가 신축 건물 착공과 함께 다시 한번 새롭게 도약한다.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이사장 주석 스님)는 1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축 복합문화공간 쿠무다의 개원 및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쿠무다는 불교와 문화예술이 합일해서 생겨나는 에너지를 세상에 공유해 불교문화를 발전시키고자 지난 2013년 12월 24일에 설립된 복합문화공간이다. 개원 이후 북 콘서트와 정기공연, 갤러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문화예술인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