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는 26일 '100원 희망 나눔 불씨 콘서트'를 개최하고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는 26일 '100원 희망 나눔 불씨 콘서트'를 개최하고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나와 남이 둘이 아니고 생과 멸이 둘이 아니어라. 천지가 열리는 반야를 얻어 넘치는 기쁨으로 생명나눔을 숨 쉬듯 하리라. 중생을 공경하는 일이 부처님을 예배하는 일이듯 모든 존재가 본래 한 몸임을 생명나눔 실천으로 회향하는 불자되리라."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심산 스님)는 26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제16회 100원 희망 나눔 불씨 콘서트'를 개최하며 저소득 난치병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이날 행사는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부산지역본부장 심산 스님, 부본부장 자인 스님, 목종 스님,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 등 많은 승·재가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인사말 △시상 △후원금 전달식 △치료비 전달식 △생명나눔 회고영상 시청 △특별 환우 소개 △공연 △발원의 시간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부산시장상 시상식
부산시장상 시상식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장상 시상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장상 시상

이날 행사에서 부산본부 부본부장 자인 스님과 배종권 운영이사는 생명나눔 실천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시장상을 수상했으며, 한선미 부산포교사단 생명나눔팀장과 윤희주 사단법인 미소원 행정실장은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장상을 수상했다. 또한 생명나눔 후원금 모금 및 홍보활동에 적극 참여한 해동중 정우정 학생과 권다이 학생이 봉사상과 신행상을 각각 받았다.

아울러 후원금 전달식에서는 해동중 학생들이 1년 동안 정성으로 모은 사랑의 저금통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은 1067만4270원을 후원했으며, 현장에서 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이사 이자 선광사 주지 성문 스님은 신도들과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생명나눔 부산본부는 이번 행사에서 양태근(가명) 환우와 배철수(가명) 환우에게 치료비후원증서를 전달했으며, 특별환우 김진규 환우에게 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환우들을 격려했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은 "부산지역본부 본부장으로 취임해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환자치료비지원 등의 업무를 원만하게 이끄며 모범적인 공익 법인으로 초석을 다진 심산 스님께 경의와 치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2021년 생명나눔의 날을 기념하는 오늘 행사는 100원의 작은 정성이 모이면 꺼져가는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장 심산 스님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장 심산 스님

부산지역본부장 심산 스님은 "코로나로 행사는 축소 됐지만 우리 마음은 어느때보다도 확장돼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의미가 현실로 다시 실현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생명나눔 부산본부는 작은 정성이 모여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환우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년 간 배포한 저금통을 모아 저소득 난치병 환우를 돕는 '100원 희망 불씨 콘서트'를 매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