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1월, 부산지역의 여러 사찰에서 가을 산사 순례를 떠난다. 산사 순례는 사찰여행뿐만 아니라 불자들에게 불법에 대한 지식도 함께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짙은 단풍의 향연 사이로 법향을 전하는 산사 순례를 통해 지친 일상을 환기해 보는 것은 어떨까? 

 

11월, 걸망 메고 떠나는 홍법사 108산사 순례

두구동에 위치한 홍법사(주지 심산스님)는 오는 11월 9일(수) 오전 6시 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로 108산사 순례를 떠난다. 동화사는 대구 동구 도화동 팔공산 남쪽 기슭에 자리한 팔공산의 가장 대표적인 사찰이다. 수려한 산세를 배경으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통일신라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불교문화의 대표적 유산이 즐비해, 순례를 떠나는 불자들에게는 불법에 대한 지식도 쌓고 신심도 증장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 일시 : 2016년 11월 9일(수) 오전 6시
  • 출발 : 부산교대앞, 서면 KT전화국 앞
  • 순례지 : 동화사
  • 준비물 : 108자재어, 아미타경, 법복, 걸망, 매트, 쓰개, 점심 등
  • 회비 : 3만원(정회원) / 4만원(비회원)
  • 접수 및 문의 : 홍법사 종무소 051)508-0345

 

불교문화에 풍덩 빠지는 대광명사 가을 산사 순례

해운대에 위치한 도심사찰 대광명사(주지 목종스님)는 오는 11월 19일(토) 오전 6시 전라남도로 순례를 떠난다. 이번 가을 산사 순례는 조선시대 역사를 고스란히 품고 있으며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사찰인 송광사와 선암사에 이어 곡성 태안사를 잇는다. 특히 송광사는 우리나라 삼보사찰 중 한 곳이자 조계종의 본산으로 한국 불교의 승맥(僧脈)을 잇고 있는 승보종찰을 참배하게 된다.

  • 일시 : 2016년 11월 19일(토) 오전 6시
  • 장소 : 순천 송광사, 순천 선암사, 곡성 태안사
  • 회비 : 2만원
  • 접수 및 문의 : 대광명사 종무소 051)742-7610
  •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