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 선광사(주지 성문스님)는 개원 17주년을 맞아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자비의 법석을 열었다.

부산 선광사(주지 성문스님)는 매년 개산을 맞아 기념 법회와 경로잔치 및 장학금 전달식을 거행하고 있다.

해마다 개산일이면 이웃에게 따듯한 마음을 전하고 있는 선광사는 오늘(26일) 경내에서 개원기념 법회와 지역 어르신들과 학생들을 위한 효사랑 경로큰잔치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선광사 주지 성문스님은 내빈과 참석한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내빈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굳은 일도 마다하지 않고 봉사에 임하는 김윤정 불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감사패를 전달 받은 김옥자(왼쪽), 김윤정(오른쪽) 불자가 주지 성문스님과의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동안 선광사를 위해 많은 봉사를 펼친 이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강귀자 신도회장을 비롯해 김윤정, 김옥자 불자 등 총 3명에게는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신도회 유미정 부회장과 이미희 사무총장에게는 임명장을 전달했다.

선광사의 개원 17주년을 기념하며 전 대한불교조계종 청년회 전국지도법사 원일스님께서 사부대중에게 법문했으며, 경품추첨과 가수 나운하와 머루의 초청공연 무대도 펼쳐졌다.

대덕여고 재학생 15명에게 장학금 7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15명 중 13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앞서 선광사는 올해도 인재불사를 실천하고자 대덕여고 학생 15명에게 각 50만 원씩 총 7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허주아(대덕여고 3) 학생은 “장학금을 주신 스님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 감사한 뜻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선광사 주지 성문스님

선광사 주지 성문스님은 “살아가는 데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바란다.”며 “이웃을 돌아보고 힘든 일도 기쁜 일도 함께 나누고자 이어온 이 행사는 내 힘이 닿는 한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선광사의 17주년 개원을 축하하고자 사상구 지역 사찰 스님들과 주민 등 200여 명이 동참했다.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