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에 위치한 옥련암과 약수사가 지역 요양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했다.
지난 17일 옥련암 주지 지연스님은 약수사 주지 혜우스님과 신도 등 10여 명과 사하구 한우리요양병원 7층 병동을 찾았다.
이날 스님과 신도들은 직접 어르신들을 만나 준비한 200인분의 간식을 전달하며 위문했다. 간식은 과일과 음료, 빵 등으로 옥련암과 약수사에서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준비했다.
옥련암 주지 지연스님은 “혜우스님과 함께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며 “약소하지만 맛있게 드셔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약수사 주지 혜우스님은 “오랜 환우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잠깐이나마 웃음을 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며 “어르신들이 더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옥련암과 약수사는 평소 정기적으로 지역 경로당에서 경로잔치를 여는 등 지역 사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며 자비행을 실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