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지혜> 저자 틱낫한, 성안당

인류의 영적스승으로 불리는 틱낫한 스님의 새로운 7가지 명상이 공개됐다. 평화와 자유의 본질로 담아낸 ‘삶의 지혜(THE ART OF LIVING)’는 틱낫한 스님의 최신 에세이다.

2001년 화(ANGER)라는 책으로 국내서 100만 부 이상 판매돼 베스트셀러 작가에 오른 스님은 그동안 100건이 넘는 책을 펼쳐냈다. 스님께선 자비를 실천하고자 불교가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한다는 참여불교를 주창하며 전 인류와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했다. 이에 스님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종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고, 1980년대 다양한 종교인의 공동 수행처인 플럼빌리지를 세웠다.

스님은 명상 공동체 활동을 통해 세계 각국 종교 지도자들과 평화 및 참여불교 운동을 전개했다. 1990년에는 미국 버몬트 주에 승원과 수행원을 설립했으며, 이후 프랑스와 미국 등 세계 각국을 오가며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펼쳤다.

지난 10일 발간된 틱낫한 스님의 에세이 ‘삶의 지혜’는 7장에 이르는 명상 주제를 소개한다. ‘1장. 공(空) - 비움’을 시작으로 ‘7장. 열반의 경지’까지 스님이 공통적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다. 이별, 죽음, 존재, 노화 등 삶의 가장 원초적인 물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리가 어디서 왔고 어디로 갈 것인지를 스스로 찾아 행복과 이해, 사랑으로 삶의 모든 순간을 행복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 이것이 바로 스님이 말하는 ‘마음 다함의 삶’이다.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쉽고 분명한 문체로 설명하는 스님의 마음 다함의 삶이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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