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 경승실(경승실장 혜원스님)은 오늘(9일) 다대포해수욕장 일대서 ‘피서지 성범죄 및 불법촬영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단체사진

캠페인에는 사하경찰서 경승실장 혜원스님(성불사 주지)과 사하불교연합회장 법인스님(약천사 주지), 총무 송우스님 등을 비롯한 경승실 스님 및 사하구 불교연합회원 스님들과 사하경찰서 박창식 서장, 경찰 관계자, 신도 등 50여 명이 동참했다.

시민들에게 피서철 안전수칙이 담긴 유인물을 나눠주는 스님

스님들과 경찰 관계자, 신도들은 피서지 내 성범죄 근절을 위한 유인물을 시민과 청소년들에게 배포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메시지가 담긴 팔찌를 나누기도 했다.

사하경찰서 박창식 서장은 "무더운 날씨와 바쁘신 와중에도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스님들과 신도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사하경찰서는 피서철을 맞아 지난달 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피서철 불법촬영 집중단속을 실시했으며 경승실과 함께 매년 범죄예방 및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날 사하경찰서 박창식 서장은 민경 협력치안에 기여한 경승실 스님들을 대표해 을파소 관음사 주지 운곡스님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사하경찰서 경승실장 혜원스님

사하경찰서 경승실장 혜원스님은 “수고하시는 경찰 관계자분들의 모습을 보며 꾸준하게 봉사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키우고 매년 더 열심히 캠페인에 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사하경찰서 경승 스님들은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근무하는 경찰들을 격려하고자 피자와 음료 등 간식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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