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전국 사찰에선 합격을 기원하는 백일기도가 시작됐다.

학부모들은 무더위도 잊은 채 수험생 자녀들의 학업성취를 발원하며 정성어린 기도를 올리고 있다.

한편 부산과 경남지역 사찰에서도 대학입시 백일기도 입재가 열렸다. 수능 D-100일을 앞둔 어제(7일) 부산 삼광사(주지 세운스님)는 대입 수능 백일불공을 드린다. 삼광사는 오는 11월 1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불공을 올린다. 울산 백양사(주지 명본스님)에서도 지난 7일 수능백일기도 입재를 진행했다. 백양사는 오는 17일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 주지 명본스님의 집전으로 대학합격 다라니기도를 드린다.

오늘(8일) 혜원정사는 2019학년도 대학입학수능시험 백일기도를 입재했다.
수험생의 학업성취를 위한 간절한 기도를 올리고 있다.
혜원정사 대웅보전에서 한 학부모가 학생기도 축원문을 앞에 두고 불경을 독송하고 있다.

부산 혜원정사(주지 원허스님)는 오늘(8일) 오전 10시 대웅보전에서 2019학년도 대학입학수능시험 백일기도를 입재했다. 입재를 시작으로 수능 당일인 11월 15일까지 백일기도를 회향한다. 혜원정사는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 정진해 수험생의 학업성취와 가정에 모든 일들이 원만히 성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앞두고 전국 사찰에서 불자들과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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