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인정사 주지 수진스님이 동명대학교(총장 정홍섭)에 발전기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오늘(17일) 오후 2시 30분 동명대 총장실에서 진행됐으며, 수진스님과 정홍섭 총장을 비롯해 해인정사 김혜안 신도회장, 동명대 교육혁신본부 이용주 부총장, 장재인 학생처장 등이 참석했다.

불교문화콘텐츠학과 석좌교수로 재직한 수진스님은 2013년부터 동명대 세계선센터 센터장으로 대학과의 오랜 연을 이어왔다. 동명대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스님께선 10여 년 전부터 꾸준히 학교발전과 인재불사를 위한 기금 및 장학금을 보시해왔다.

부산 해인정사 주지 수진스님

수진스님은 “학생들은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스님은 산에서 수행을 해야 하듯, 자신의 위치에서 할 일을 하는 것이 바로 애국”이라며 “학생들이 좋은 말씀과 환경 속에서 이상(理想)을 이루는데 일조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정홍섭 총장은 “늘 해마다 보시를 베풀어주시는 스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수진스님은 2013년 8월 선센터 건립 등 불교문화 중흥을 목적으로 2억 원, 2017년 8월 학교발전을 위해 1억 2천만 원 등 매년 천만 원 이상의 기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학생들의 복지와 불교문화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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