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포교원 진여원(원장 남보타월)이 오늘(8일) 제20회 진여호국영령 위령재와 보훈가족 위안행사를 가졌다.

본 행사 전 국민의례를 거행하고 있다.

오전 9시 호국영령 위령재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본격적인 추모의 법석이 마련됐다. 모든 행사는 화명신도시 현충공원 내 호국영령추모비 앞에서 진행됐다.

왕생극락기원의 등을 밝혔다.

호국영령추모비는 6․25전쟁과 월남전에서 목숨 바친 애국선열 428위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빛나는 업적을 추모코자 2002년 7월 29일 건립됐다. 추모비 건립에 앞장선 진여원과 지역기관, 유가족 등 추진위원회는 매년 6월 호국영령 추모재를 모시고 있다.

진여원 회주 혜총스님과 윤성만 추진위원장이 헌화와 분향을 올리고 있다.
김성진 연대장이 대표로 남보타월 진여원 원장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감사패와 선물을 전했다.

추모식에는 진여봉사단 정인자 회장의 헌시, 육법공양, 헌화 및 분향,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왕생극락 발원문 등이 이어졌다. 참석한 사부대중 모두가 넋을 기리며 나라사랑의 마음을 다짐했다. 또한 유공자들과 보훈가족에게 감사패와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진여원 회주 혜총스님

진여원 회주 혜총스님은 “우리의 몸과 마음은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근본 참 마음은 변하지 않는다.”며 “호국영령의 맑고 순수한 마음 역시 늘 영원 속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여원 남보타월 원장은 경과를 보고하며, 지난 20년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많은 이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