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광사(주지 인오스님)는 어제(13일) 오후 2시 양산부산대병원 병원장실에서 난치병 아동들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했다.

인오스님은 “적은 금액이지만 ‘우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는 뜻에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하고자 결정했다.”며 “연계성을 갖고 올해 연말에도 뜻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 노환중 병원장은 “금액과 관계없이 꾸준하게 자비실천을 이어오는 원광사의 뜻이 값지다.”며 감사를 표했다.

원광사는 지난 2013년부터 경내 문수전 불전함에 보시금을 모았고, 소아암과 백혈병 등 난치병 어린이 환우들을 위해 기부해왔다.

한편 원광사는 지난 2014년에도 부산양산대병원에 후원금을 전달했으며, 14년째 장학회와 노인무료급식 등 지역 내 이웃들을 위한 자비 나눔에 앞장서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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