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미소원은 지난 26일 미소원 법당에서 ‘지하철 노후 게시판 교체 불사’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지원후원금은 500만 원이며, 후원금은 백중 49일 기도 기간 동안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도비로 마련됐다. 이날 미소원은 지하철 포교 후원을 약정하는 31명의 후원 약정서 및 후원금 155만 원을 추가로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풍경소리 대표이사 목종 스님과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 이용성 풍경소리 사무총장, 미소원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풍경소리 대표이사 목종스님은 “대한민국에서 어느 단체 못지않은 봉사를 하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다른 신행단체를 돕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도 저희 풍경소리 게시판 교체 불사에 제일 먼저 마음을 내주신 미소원에 너무 감사를 드린다. 오늘의 보시를 계기로 불자님들이나 스님들, 단체에서 많은 후원이 있어서 어려움 없이 풍경소리 게시판 교체 불사가 원만 회향되기를 부처님께 발원한다.” 라며 후원을 해준 미소원에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은 “저희는 백중기도를 하고 나면 항상 기도비를 어려운 곳, 꼭 필요한 곳에 회향을 합니다. 이번에 저희 백중기도 회향비를 풍경소리에 회향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교체비가 많이 든다고 하고 이사장 소임을 맡고 계신 목종스님께서 평소에 미소원에 항상  큰마음을 내려주셔서 저희들이 보답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미소원에서 먼저 큰 불사에 불쏘시개 역할을 하면 전국적으로 많은 불자들의 마음에 등불처럼 번져서 불사가 원만성취 될 것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교체 불사에 동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미소원은 2011년 11월 창단하여 ‘함께 웃는 세상’이라는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봉사·후원·수행·전법 네 가지 기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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