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마산포교당 정법사가 계묘년 윤달 생전예수재 입재를 봉행했다. 28일 정법사 2층 만불전에서 진행된 생전예수재 입재에는 많은 불자들이 참석하였으며 기도에 앞서 정법사 주지 광우스님의 법문과 설명으로 예수재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광우스님은 “예수재라고 하는 것은 알고 보면 우리들이 삶에 대한 성찰을 하는 데에 참으로 좋은 시간이다. 죽음에 대한, 망자에 대한 성찰은 매년 갖는 백중, 천도재 시간이 있지만 저곳에 붙어있는 것은 영가가 아니라 우리들이다. 우리가 죽음에 대해서 언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간이 있었는가?”라며 예수재의
부산 혜원정사는 27일 경내 대웅전에서 유발상좌 수계의식을 봉행했다. 이번 수계의식에는 영유아부터 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석하여 진행됐으며 혜원정사 주지 원허스님이 수계사로 법상에 올라 수계를 증명했다.혜원정사 주지 원허스님은 “세속에 살면서 스님과 인연을 맺고 스승으로 삼아서 내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거나 좋은 일이 있을 때 함께 하겠다는 의미로 마정수기를 한다. 스님과 인연을 맺어서 아이들이 아무런 장애 없이 잘 자랄 것이라는 믿음도 중요하지만 멘토로서의 역할을 맡기 위해선 의식 이후에도 자주 인연을 맺어서 정말 힘들고
마산 정법사 부설 대자유치원은 지난 2월 18일 정법사 만불전에서 제96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대자유치원이사장 광우스님, 박선영 유치원장, 조경희 정법사 다도고문등 대자유치원 관계자와 대자유치원 어린이와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광우스님은 “정법사 대자유치원은 올해로 96회 졸업, 정법사는 111주년을 맞는다. 이러한 시간 동안 수많은 일들이 있었겠지만 오늘이 그 가운데서도 가장 아름답고 축복받은 날이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코로나 이후 다시 시작하는 졸업식을 축하했다.졸업장 수여식에서는 광우스님이 직접 8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 박수관)은 2월26일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 법당에서 ‘법정스님 13주기 추모회’를 봉행했다.이번 추모회에는 성주사 조실 흥교대종사를 비롯하여, 금정총림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 범어사 총무국장 범종스님, 부산불교교육대학 학장 범해스님 등 많은 스님들과 박수관 맑고향기롭게 부산모임회장등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법정스님의 추모 영상도 함께 상영됐는데 법정스님을 그리워하며 눈시울을 붉히는 불자들도 곳곳에서 보였다.성주사 조실 흥교대종사는 “효봉스님은 조계종을 창종하고 지리산으로 들어가
문화예술사단법인 쿠무다와 명경문화재단이 이음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8일 쿠무다 콘서트홀에서 열린 쿠무다 수요음악회 이음콘서트에는 쿠무다·명경문화재단 이사장 주석 스님이 참석한 가운데 '앙상블 튠'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코로나로 인해 공연 기회가 현격히 줄어든 연주자들을 후원하는 음악회로 진행되었던 첫 시즌과 달리 2023년에는 심장병 어린이 후원을 위한 음악회로 새롭게 출발했다.주석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는 문화예술인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음콘서트를 진행했다면 올해에는 부산문화재단과 MOU체결을 통해서 함께 문화예술
영축총림 통도사는 3일 경내 설법전에서 율원·강원·염불원 졸업식을 봉행했다.졸업식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을 비롯하여 영축총림 율주 덕문스님, 율학승가대학원장 도암스님, 염불원장 영산스님, 승가대학장 인해스님 등 많은 대덕스님들과 사중스님, 졸업생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졸업식에 앞서 영축율학승가대학원 연구생들의 졸업 성과물인 사분율행사초자지기가 봉정됐다.올해 통도사 영축율학승가대학원은 전문과정 17회 졸업생 3명, 연구과정 13회 졸업생 2명 총 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3회 염불원 졸업생 5명, 66회
조계종 명예원로의원 불국당 정관대종사가 26일 오후 7시 영주암에서 입적에 들었다. 정관스님의 분향소는 범어사 원응료에 마련됐다.이 날 정관스님을 조문하기 위해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전 조계종 교육원장 무비 스님, 전 범어사 주지 경선 스님 등 많은 대덕 스님들이 분향소를 찾았으며 추운 날씨임에도 많은 불자들이 찾아와 자리를 쉽사리 떠나지 못했다.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는 분향을 마친 후 무비스님과의 대화에서 "정관스님이 입적에 드시기 전 미리 찾아오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으며 무비스님은 "이렇게
마산포교당 정법사는 지난 14일 설법전에서 ‘전공 24기 졸업 및 교양 25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공반 24기 33명, 교양반 25기 40명이 각각 졸업과 수료를 하며 그동안 열심히 공부한 노력의 결실을 맺게 됐다.정법사 주지 광우스님은 “불교대학 과정을 시작하고, 수료를 하고, 졸업을 했으니 이제 부처님의 불성의 종자가 이 안에 심어졌으리라고 생각한다. 이 불성의 종자가 우리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이제부터 시작해야 될 것 같다. 공부란 끝이 있을 수 없다. 본인이 어떠한 것에 관심이 있는가에 따
금정총림 범어사가 방장 지유스님을 모시고 ‘함허 득통 대선사의 금강경 서문’ 선설법회를 봉행했다. 27일부터 시작하여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강의의 주제는 ‘함허 득통 대선사의 금강경 서문’으로 무학 자초 스님의 제자이자 조선 초기 배불정책에 항거하고 금강경 선양에 힘쓴 함허 스님이 ‘금강경오가해’에 이해하기 쉽도록 해석을 붙인 ‘금강경오가해설의(金剛經五家解說誼)’의 서문 부분이다.이번 법회는 범어사 개산 1338주년 개산대재 행사의 일환으로 지유 스님이 금강경 선설 법회를 봉행한 이래 6년 만에 재개되는 법석이라 많은 불자들이
한때 전승위기를 겪었으나 최근 미래 무형유산 발굴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며 주목을 받고 있는 ‘땅설법’이 통도사 도량에서 울려 퍼졌다.영축총림 통도사는 지난 9일 경내 설법전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이신 중봉 성파 대종사와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 통도사 율주 덕문스님등 많은 대덕 스님들과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땅설법’을 진행했다. 땅설법은 부처님의 가르침인 경전, 전생담, 불교문화, 사찰연기설화 등을 참석 대중의 근기에 따라 설하는 설법으로, 낮에는 변상도나 탈놀이 등을 활용하고 밤에는 그람자극의 방법으로 설법하여 많은 대중들에
마산포교당 정법사는 지난 10일 삼귀의 오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정법사 만불전에서 열린 수계법회는 불교대학생들을 위주로 진행해왔던 것에서 벗어나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확대하여 진행됐으며 수계법사에 전계아사리 우설 덕문스님, 갈마아사리 우현 광우스님, 교수아사리 부강 정본스님이 자리했다.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을 시작으로△개식 △거향찬 △대비주 △청성 △청사 △개도 △삼귀의 △오계 △참회 △연비 △삼귀의 △오계 선계상 △발원 △회향 △계첩수여 △회향게 순서로 진행됐으며 법회에 참석한 불자들은 어느 때보다 경건한 자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