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에서 전통과 역사를 알리는 향이 퍼져 나갔다.

영축총림 통도사는 23일 ‘향으로 드러낸 진리의 세계’ 특별강연과 ‘한국의 향 문화와 통도사’ 학술세미나를 봉행했다.  오전 11시 박물관에서 진행된 ‘향으로 드러낸 진리의 세계’에서는 광제사 주지 원행스님의 특별 강연으로 향 재료와 전향의식에 대해 소개했다.

시연행사에는 향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불자들이 참석하여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원행스님은 시연에 앞서 향 재료의 다양한 종류와 그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오후 1시에 진행된 ‘한국의 향 문화와 통도사’ 학술세미나는 경내 성선당에서 진행됐으며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또한 세종시 불교사암연합회 회장 환성스님을 비롯한 회원스님들도 오전에 진행된 시연부터 세미나까지 참석하여 향 문화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은 “이번 전시와 학술세미나를 통해 통도사의 향문화를 재조명하는 전통 향문화의 복원과 연구의 밑거름이 되고자 한다.”라며 축사를 전달했다.

첫 번째 발표는 ‘통도사와 향’이라는 주제로 영축율학승가대학원장 덕문스님이 맡았으며 두 번째 ‘향로의 기원과 병향로의 발전’에는 광제사 주지 원행스님, 세 번째 ‘중국의 향문화와 향구’는 공주대학교 역사박물관 신준 연구교수가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영축총림 통도사는 8월 20일 통도사 염불대학원장 영산스님을 모시고 ‘헌향 및 고향의식’에 대해서 특강과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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