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창원포교당 안국사의 개원고불법회가 29일 봉행됐다. 

육군 제 39사단의 호국법당이었던 안국사는 지난 2015년 군부대 이전에 따라 기존 법당 인근에 용지를 확보하여 2019년 신축 불사를 하여 29일 개원고불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을 비롯하여 안국사 신임 주지 성오스님과 통천사 주지 선지스님,  마산포교당 정법사 주지 광우스님, 통도사 前유나 영일스님등 많은 스님들과 허성무 창원시장, 안국사 불자들이 참석하였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현문스님은 "주지 성오스님은 어릴 때부터 지켜봤는데 생각이 깔끔하고 옷차림도 단정한 스님이다. 젊으신 분들 명품을 좋아하는데 명품스님이 왔으니까 안국사를 마산과 창원의 명품 포교당으로 만들것이라 생각한다." 라며 안국사의 개원을 축하하고 새롭게 주지로 취임한 성오스님을 격려했다.

성오스님의 맏사형스님이자 통천사 주지 선지스님은 "성오스님은 평소에 신심이 돈독하고 원력이 크고 선문, 경문을 두루 섭렵하셨기 때문에 인연을 맺어주시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새로 취임하신 성오스님과 함께 안국사가 더 많은 시민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할 것으로 기대하며 나아가 불교문화발전에도 빛을 내주시길 바란다." 라며 안국사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다.

안국사의 신임 주지 성오스님은 "다 같은 식구이기 때문에 근교에 있는 마산 정법사 주지 광우스님과 자주 소통하고 건너편의 구룡사 뿐 만 아니라 마산 창원 진해의 모든 사찰들과 교류를 통해 상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며 다른 사찰들과 교류하여 불교발전을 이룰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3월 개설된 안국사불교대학은 현재 130명의 불자들과 함께 공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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