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축총림 통도사(주지 영배스님)가 개산 제1372주년을 맞아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를 개막했다.

통도사는 경내 곳곳을 국화로 장엄하고 무풍한송로에는 33개 대형 괘불을 전시, 스님들의 휴대전화 사진전과 천진불 조각전, 액난을 소멸하고 국운융창을 기원하는 양산 · 용면축제를 마련한다.

오늘(30일) 오전 통도사 성보박물관 앞에서 마련된 영축문화축제 개막식에는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을 비롯해 사중 스님과 불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총무국장 도문스님의 경과보고와 주지스님의 인사말씀, 오채현 작가의 천진불 조각전 '붓다 미소' 오픈식과 처용무 특별공연이 이어졌다.

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영배스님은 "통도사를 오가는 많은 지역민과 불자들이 아름다운 불교문화를 감상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다. 앞으로도 영축문화축제를 기반으로 이보다 더한 문화를 발굴해서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달간 진행되는 통도사 개산대재 영축문화축제는 오는 10월 22일 '통도사 의례와 의식의 재고찰'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와 개산조 자장율사의 덕화를 기리는 영고재에 이어 10월 28일과 29일 법요식과 부도헌다례, 괘불이운, 만발공양과 문화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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