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개인택시불자회 창립 32주년을 기념하는 법회가 26일 금정총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에서 봉행됐다. 이 날 행사에는 부산광역시 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 혜원 정사 주지 원허 스님등이 참석해 32주년을 축하했다.

부산개인택시불자회는 창립이후 매년 장학금 전달식과 소년 소녀 가장 돕기, 교통 봉사, 노인 복지관 후원, 목욕 봉사등 각종 봉사활동과 보시행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이다.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은 ”개인택시불자회는 삶의 터전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기고 손님들에게 불법의 인연을 심어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32년째 부산의 거리를 누비며 부처님의 자비행과 보살행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이시대의 주인이자 참된 불제자들이다.”라고 격려했다.

부산 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은 “어려울 때 일수록 불심을 잊으면 더더욱 어렵다. 어려울 때에 사는 지혜를 우리는 평소에 늘 수행하고 기도하고 정진하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산개인택시불자회는 회원들이 1년 동안 모아온 성금으로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에 200만원, 영도구노인복지관에 100만원, 모범 청소년에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하였다. 또한 우수활동회원들에게 경선스님이 부산광역시불교연합회장상을 혜원정사 원허스님이 지도법사상 등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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