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오후 2시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부산광역시사회복지시설인력지원센터가 주관하는 '부산지역 사회복지시설의 고용안정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대체인력 지원의 성과와 발전방향' 세미나가 개최됐다.

세미나에는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대표이사 범산스님을 비롯해 법인 직원, 사회복지계 종사자, 부산 지역 대학 교수진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대표이사 범산스님은 "부산시는 전국 최초로 사회복지시설 근무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06년에 사회복지시설 인력지원센터를 개소했다."며 "2014년부터 시 전체 사회복지시설로 확대해 운영하는 이 사업이 부산시의 고용률 향상과 실업률 저하라는 변화와 희망을 담아 부산의 내일을 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 서병수 시장을 대신하여 참석한 부산시청 이만수 정무특별보좌관은 "시는 일자리 중심도시로 거듭나고자 모든 부서에서 관심을 가지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부산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고용안정과 경력단절 방지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동의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민홍 교수의 주제 발표에 이어 부산대 사회복지학과 박경일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며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윤성호 교수,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김수용 의원, 보건복지부 창조행정담당관 김충환 과장, 부산시 노인복지과 김혜숙 팀장, 부산복지개발원 김정근 연구원, 동삼지역아동센터 이경숙 센터장, 신망애치매전문요양원 고정혜 과장이 발제내용을 이어갔다. 10년간의 대체인력 파견사업 성과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학계, 공공, 현장의 입장을 담아 토론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를 주관한 사회복지법인 불국토는 "취약계층의 복지증진 및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의 고용안정과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발전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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