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어떤 눈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결이 달라진다.

여행 가서 먹어 본 생경한 음식이 너무 짜거나 매워도 화가 나지 않는 이유는 여행객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내 삶을 선글래스 너머로 살아보는 경험은 나와 내 삶의 적절한 '거리두기'가 가능함을 의미한다.

와이프 잔소리를, 어느 외국인의 못 알아듣는 외국어로 인식하면 아주 로맨틱하지 않을까 하고 시작된 단상이다.

 

 

 

 

 

※ 박성철 교수의 불교 한 컷은 매주 월요일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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