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미국 애리조나, 달라이 라마가 8세기경 위대한 스승이자 스님이었던 샨띠데바의 《입보리행론》 제6장 〈인욕품〉을 대중에게 가르쳤다. 〈인욕품〉 첫머리는 이렇게 시작한다. ‘한순간 화를 내는 것은 한 생의 복덕을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말이다. 그렇다면 달라이 라마는 왜 인내에 대한 가르침을 설파했을까? 바로 사회에 만연한 자기증오, 자기혐오 때문이며 사랑, 인내, 예의가 희미해진 사회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이다. 불교계의 존경받는 스승 달라이 라마의 화에 대한 가르침은 일상에 평화를 선사할 것이다.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