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지종 정각사, 아미타삼존불 헌공가지불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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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종 정각사, 아미타삼존불 헌공가지불사 봉행
  • 곽은영 기자
  • 승인 2019.05.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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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총지종 부산 정각사(주교 도현정사)는 오늘(24일) ‘득락전 아미타삼존불 헌공가지 불사’를 봉행했다.
아미타부처님

불교총지종 부산 정각사(주교 도현 정사)는 오늘(24일) '득락전 아미타삼존불 헌공가지 불사'를 봉행했다.

정각사는 총지종 종령 법공 정사를 증명으로 모시고 통리원장 인선 정사, 정각사 주교 도현 정사, 천태종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 진각종 부산교구청장 진광 정사 등 8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아미타삼존불과 1,114존불 원불 봉안법회를 거행했다.

대중들의 힘찬 불법승 구호와 함께 아미타 삼존불의 제막식이 거행되고, 이어 △비밀가지 의궤 △헌화 및 훈향정공 △참회 △오대서원 △람자관 △경과보고 △종령 법어 △봉축사 △발원문 낭독 △축사 △인사말 △감사패 증정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득락전 불사는 작년 초부터 1년여 동안 약 10억 원의 불사비로 조성됐으며, 주불 아미타부처님과 좌우 협시보살로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모시는 구조로 밀교의 만다라 세계를 입체적으로 구성했다. 아미타불단은 높이 3단으로 구성해 전후좌우 어디에서든 예불과 예경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좌측 관음단 관세음보살
우측 지장단 지장보살

좌측 관음단 관세음보살과 우측 지장단 지장보살 역시 3단으로 만들었으며, 뒤쪽으로는 약 1,114개의 작은 관음보살과 지장보살 개인 원불을 감실에 모셨다. 외벽 쪽 불감실에는 영가전들의 영전 사진과 기념물을 보관할 수 있도록 서랍을 설치해 살아생전 가르침을 기억하고 극락왕생을 서원하는 공간으로 채웠다.

총지종 종령 법공 정사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 정사

총지종 종령 법공 정사는 법어를 통해 “종단의 발전이란 외형과 내실, 교상과 사상의 계승발전은 말할 것도 없고, 교육·문화·복지·수행·교화방편 등 모든 방면에서 종합적이고 유기적인 발전을 가져와야 할 것”이라며 “우리종단은 밀교의 양부만다라를 오래전에 봉안했고 총지종의 교주이신 비로자나불의 한쪽, 서방 극락정토를 관장하는 아미타불을 사원에 모시게 됐으니, 한국 정통 밀교종단으로서의 위상을 자리매김 하게 됐다고 할 수 있다”고 설했다.

통리원장 인선 정사는 “정각사 도량에 서방정토 영식천도도량 득락전을 조성하고 아미타부처님과 관세음보살님, 지장보살을 모심으로써 명실상부한 밀법도량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정각사의 금번 불사는 이 같은 종단의 종책과 지향에 분수령이 되는 중요한 마중물이 될 것이며 종단 대표 사원으로서 새로운 면모를 갖춤과 동시에 밀교성지의 모범 도량으로서 우뚝 서는데 모든 교도들께서 앞장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대한불교천태종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

삼광사 주지 세운 스님은 축사에서 “부처님의 법을 받들고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의 길을 걷는 데에는 출가, 재가가 따로 없으며 불국토 건설이라는 사명에는 한 마음이라고 생각한다”며 “너와 내가 남이 아님으로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동체대비의 정신만이 이 사회와 국가의 혼란과 고통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고통 없는 불국토를 건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지 불사는 일반적으로 점안불사라 일컬어지며, 밀교에서는 가지라는 말을 사용한다. 가지는 진언행자가 전일하게 부처님을 믿음으로써 부처님이 중생에 대해 신비적인 힘을 가하고, 중생은 그 힘을 받아 지님으로써 부처님과 중생이 상응합일하게 되는 것을 뜻한다. 득락전은 서방 극락정토를 관장하는 아미타부처님을 모신 공간으로 전통사찰의 극락전 또는 미타전과 같은 공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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