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차문화대축제 ‘서울, 차 향기에 빠지다’가 오는 6월 1일 도심 속 전통 사찰 서울 돈암동 흥천사에서 오전 11시 30분부터 열린다.

BBS불교방송이 주최하고 서울 흥천사, (사)한국차인연합회, 불교차인중앙회 주관, 서울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차를 맛볼 수 있는 다도 체험을 비롯해 다식과 향낭 주머니 만들기, 인절미 체험, 매듭 팔찌(장명루) 만들기, 차 덖기 체험 등이 열린다.

또한, 40인 찻자리 시연과 다기 전시, 차를 마시는 방법과 예절을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되며, 사찰음식 체험도 해 볼 수 있다.

특히, 올해 행사가 열리는 서울 흥천사는 조선 태조 이성계가 왕비인 신덕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건립한 조선 왕실의 원찰로 700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전통사찰이라는 점에서 행사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BBS 불교방송은 “6월의 첫 주말에 열리는 차 문화 대축제를 통해 서울 시민들에게 한국의 전통 차와 다도를 알리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삶의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고 진정한 웰빙문화를 만들어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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