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연합회 임시총회에서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이 제6대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에 임명됐다.

부산불교연합회(회장 정오 스님)는 15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대강당에서 재적 108명 중 위임 14명, 참석 71명 총 85명으로 총회가 성원된 가운데 제54차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정오 스님은 이윤희 범어사 신도회장을 부산불교연합신도회장으로 임명했으며, 회원 스님들의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어 회장 정오 스님은 이윤희 신도회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수석부회장 영제 스님이 회기를 전달했다. 또 상임부회장 현강 정사와 마나 스님, 각 신행단체 대표들은 꽃다발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회장 정오 스님은 “방장 스님을 비롯하여 연합회 임원진 스님 등 여러 스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윤희 신도회장이 부산불교 발전을 위해 힘써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임명장을 전달했다”며 “예전에 이어 다시 한 번 부산불교 발전을 위해 진력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윤희 신도회장은 “오늘 여러 스님들께서 모이신 자리에서 부족하지만 저에게 신도회장 소임을 맡겨주셨으니 앞으로 스님들을 잘 모시며 열심히 일 하겠다”며 “각 구군 신도회 및 신행단체들과 잘 소통하고 결집해서 200만 부산불교 중흥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부산불교연합신도회는 2008년 11월 20일 설동근 전 교육부차관을 초대 회장으로 시작해 제2·3대 이윤희 회장, 제4대 박대성 회장, 제5대 박수관 회장으로 이어졌으며 다시 제6대 회장에 이윤희 (주)태금정 수한기업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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