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협회장 백명숙)는 13일 부산 더파티 시청점에서 ‘2024년 부산파라미타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연간 사업을 확정하며 청소년 포교의 활성화를 발원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 총재 정오 스님, 사무총장 도림 스님, 백명숙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을 비롯한 운영위원, 집행위원,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원 보고 △개회선언 △격려사 △인사말 △상장 수여 △감사 결과 보고 △부의 안건 심의 △공지사항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부산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총재 정오 스님(범어사 주지)
부산파라미타 청소년협회 총재 정오 스님(범어사 주지)

총재 정오 스님은 격려사에서 “올해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과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해 보며 우리 청소년들이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실을 다니고 질적, 양적인 면에서 활동을 더욱 넓혀나가기를 바란다”며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직접 지도하고 계시는 교사 여러분들의 노력을 깊이 치하하고 여러분의 마음자리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잊지 마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명숙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백명숙 부산파라미타청소년협회장

백명숙 협회장은 “부산파라미타가 그동안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고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도움주신 선생님들 덕분”이라며 “여러분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더욱 학생들을 잘 관리하고 최선을 다하는 파라미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파라미타는 이날 2023 감사 보고를 통해 “부산시교육청의 청소년단체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각 분회별 보다 활발한 활동과 새로운 젊은 지도교사 확보가 시급하다”며 “재미있는 불교, 동적이면서도 정적인 것을 잘 조화시켜 청소년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파라미타 지도교사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불교 색을 크게 나타내지 않으면서 청소년들에게 부처님 말씀을 전할 수 있도록 각종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고 지도자 연수 또한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며 “청소년들 진로에 도움이 되고 즐거운 프로그램 개발로 많은 저변확대를 통해 외연확장과 더불어 실속 있는 청소년단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결의했다. 

부산파라미타는 이날 정기총회 이후 4월 6일 범어사에서 ‘2024년 발대식 및 신입생 환영대회’를 시작으로 5월 부산연등축제 및 제16회 생명나눔 백일장 참여, 10월 ‘모여라, 파라미타’를 통한 분회별 체육대회와 ‘별빛 명상’, 11월 제15회 대한민국청소년 합창제 등 본격적인 연간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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