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불국토(이사장 범산 스님) 산하 8개 기관이 녹색복지시설 협약을 통해 환경보살의 길을 발원했다.

부산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안도 스님)는 6일 부민노인복지관에서 '녹색복지기관 실천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동삼종합사회복지관, 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수영구자원봉사센터, 부민노인복지관, 수영구노인복지관, 광안노인복지관, 컴넷하우스, 영주암어린이집 등 8개 기관이 협약식을 가지고 녹색복지시설의 실천을 약속했다.

부산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안도 스님은 "모든 만물은 인드라망으로 연결되어 있지만 인간들은 아직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자신의 일이라 받아들이지 않는다"며 "오늘 이와같은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이 다같이 탄소중립의 길을 가는데 함께해주시고 도와주시길바란다"고 전했다.

기관들을 대표해 김문희 부민노인복지관장은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건강하고 아름다운 우리 복지관에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며 "저희 복지관 모두가 함께 이 뜻깊은 일을 잘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 녹색사찰 1호 도림사 주지 정찬 스님은 녹색운동 확산을 위한 도림사의 실천 사례를 설명하고 각 기관에 직접만든 지구사랑 가방과 일회용비닐봉지 사용줄이기를 위한 보자기로 만든 재활용 주미니를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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