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범어사(주지 정오스님)가 28일 경내 보제루에서 청소년·사회복지 단체와 '템플스테이 협약식'을 개최했다.

범어사 템플스테이 협약식은 대한불교조계종 종단의 3대 핵심 종책과제 중 하나인 '불교의 사회적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협약을 통해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회복지 단체 및 청소년단체 종사자들의 그 간의 스트레스와 쌓인 감정들이 쉼 속에서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불교를 바라보는 시선의 긍정적 변화를 기대했다.

범어사는 부산불교복지협의회, 부산시니어클럽협회, 부산청소년지도사협회, 부산청소년수련시설협회, 부산청소년상담복지협의회, 선우회계세무컨설팅과 협약을 맺었다. 범어사는 각 기관 종사자들에게 할인 혜택 및 감정 소진 예방과 심신 안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각 단체는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범어사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범어사 주지 정오스님은 "복지를 위해 활동하는 종사자들은 마음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며 "종사자들이 범어사 템플스테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휴식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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