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현노인복지관(관장 변정희)은 7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2024년 갑진년, 값진 설맞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수복지재단 이사장 지원 스님, 무문홍법사 주지 호명 스님, 문수사 연암 스님, 변정희 문현노인복지관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지역 주민들이 두루 참석해 이웃들의 따뜻한 설 명절을 기원했다.

문현노인복지관은 이날 지역 어르신 100여 명에게 튀김세트, 탕국, 곰탕, 떡국 떡, 약과 등 명절음식키트를 나누고 행사에 참여한 복지관 회원 100여 명에게 따뜻한 떡만둣국을 만발공양 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및 취약계층에게는 직접 세대를 방문해 명절음식키트를 전달했으며, 이날 오전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송편을 지역 주민에게 나눠주는 ‘주민 송편 나눔 행사’도 진행했다.

문수복지재단 대표이사 지원 스님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문현동 지역 어르신들이 풍성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써 주셔서 감사하다”며 “다양한 나눔 행사로 받기만 하는 입장이 아니라 나누어 주는 입장이 되어 서로 나눔의 자리를 만들어 본 뜻깊은 자리에 참여해 주신 모든 어르신, 봉사자, 직원 분들께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변정희 관장은 “작게나마 준비한 설맞이 행사가 어르신들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져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어르신 모두 건강하게 설을 보내시길 바라며 새해에도 어르신과 함께 행복한 문현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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