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오사(주지 정관 스님)는 11월 30일 경내 명상센터 3층에 지장전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장보살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원오사는 새롭게 조성한 지장전에 지장보살, 도명존자, 무독귀왕, 지장원불 370불을 조성하고 통도사 전 방장 원명지종 대종사를 증명으로 '지장보살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통도사 전 방장 원명 스님, 극락암 감원 관행 스님, 원오사 주지 정관 스님을 비롯한 여러 스님들과 신도 3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점안의식과 지장불공, 점안법회의 순서로 이어졌다.

원오사 주지 정관스님은 "우리 절이 잘 되도록 기도해주신 여러분들 마음이 모여서 오늘의 우리가 있는 것 같다"며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누군가를 위해서 기도해줄 수 있는 마음을 낸다는 것이 얼마나 고고한지 알아가는 것이 불사였던것 같다"고 말하며 불사에 동참한 사부대중에게 감사를 표했다.

원오사는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꿈나무 공부방 운영과 명정장학재단을 통한 장학금 전달, 명상문화센터 운영 등 지역 포교 활동의 중심이자 문화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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