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불자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미소원이 개원 12주년을 맞았다.

사단법인 미소원(이사장 장유정)은 지난 11일 부산 동구 미소원 법당에서 '미소원 개원 12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며 이 자리에서 '청년회 창립 7주년과 아빠 봉사단 창단 4주년을 함께 기념했다. 

기념법회는 대광명사 주지 목종스님, 도림사 주지 정찬스님, 미소원 장유정 이사장, 한동훈 서양화가를 비롯한 미소원 회원 불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회기 입장, 삼귀의, 반야심경, 발원문, 경과보고, 공로장 수여, 기금전달식, 축사, 내빈소개, 사홍서원, 행운권 추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미소원은 생명나눔실천 부산지역본부에 난치병 환우돕기 후원으로 1000만원, 부산불교환경연대에 500만원, 한국 JTS 해외 결핵 환우 의료비 지원 및 우물파기에 33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에 부산평화시장 불자회와 녹십초부산본부에서 각각 50만원씩의 후원금을 미소원에 전달했다.

장유정 미소원 이사장은 "제 마음을 고맙습니다 그 말 한마디로 여러분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이 자리에 함께하신 미소원 개원 12주년의 주인공 여러분 모두가 지금 이 순간부터 환경 보살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대광명사 주지 목종스님은 축사에서 "미소원 회원들은 십행과 십회향의 단계에 들어가 있는 보살의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의 그 마음에 신심과 원력이 모아져서 결국에는 다함께 해탈열반에 이를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미소원 장유정 이사장이 오수복 전이사, 최순이 전 이사에게 각각 공로장을 전달했으며, 조현삼 아빠봉사단 부단장과 박미주 초대 청년회 회장에게 동구청장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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