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성보박물관(관장 환응)은 지난 24일, 신축 개관 후 첫번째 초대전인 '제5회 동국문화예술회전'을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 성보박물관장 환응스님,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이영경 총장, 동국문화예술회 최무상 회장 등 많은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이번 초대전에는 부산 무형문화재 목조각장 청원스님의 '사자상.코끼리상', 성보박물관장 송천스님의 '국가무형문화재 80호 자수장', 경북 무형문화재 불화장 김종섭의 '옴 오백나한도' 등 30여점이 전시된다.

범어사 주지스님은 격려사에서 "동국문화예술회원들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인 안목과 실력으로 불교미술의 수준을 높이는 데 큰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우리나라 불교미술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장 환응스님은 "이번 동국문화예술회전은 우리 박물관이 개관한 이래 처음으로 개최하는 초대전이라는 것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우리나라 불교미술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총장 이영경은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의 불교미술전공 동문들이 불교미술을 전통과 현대예술의 조화 속에서 구현하며 발전해 왔음을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며 "초대전이 범어사에서 열릴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과 성보박물관장 환응스님께 감사드린다"며 축사를 전했다.

또한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이 동국대 WISE캠퍼스 이영경 총장에게 불교미술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5백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불교미술의 발전과 동문의 화합을 위한 취지로 2019년에 설립된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 불교미술전공 동문단체 동국문화예술회는 불교문화의 저변확대뿐만 불교문화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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