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정사 봉사단장 신향옥 불자가 제22회 부산재가노인복지대회에서 자원봉사로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부산 혜원정사(주지 원허 스님) 봉사단장 신향옥 불자가 제22회 부산재가노인복지대회에서 부산시장상을 수상했다.

부산재가노인복지협회(협회장 서보경)는 24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제22회 부산재가노인복지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송숙희 여성특별보좌관, 서보경 부산재가노인복지협회장을 비롯한 48개 협회 회원기관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이용 어르신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유공자 시상 △문화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시상은 일선에서 노인 돌봄 등 복지 증진에 이바지한 종사자 10명과 지역 내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봉사활동에 힘써온 자원봉사자 3명 등 총 1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혜원정사 봉사단장이자 혜원재가노인서비스센터 봉사자 대표로 지역 내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신향옥 불자는 평소 책임감과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 및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혜원정사 봉사단장 신향옥 불자(혜원재가노인서비스센터 봉사자 대표)
혜원정사 봉사단장 신향옥 불자(혜원재가노인서비스센터 봉사자 대표)

신향옥 불자는 1998년부터 혜원정사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며 지역 내 소외계층과 독거어르신을 위한 김장김치 나눔 행사, 경로잔치 봉사, 월 2회 이상 조리봉사 및 급식지원과 배달봉사, 말벗 봉사, 생신 상 차리기, 후원금 지원 등 다방면의 자원 봉사로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해 왔다. 또 사회복지법인 혜원의 산하기관 운영 지원(총 208시간)과 혜원가정봉사원파견센터(총 295.5시간), 혜원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총 391시간) 등에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왔다. 이밖에도 2019년부터 현재까지 혜원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며 센터의 행정 지원에 참여하고 직접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노인복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신향옥 불자는 “이번 표창은 혼자만의 노력으로 받은 것이 아니라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과 봉사단원들, 복지관 식구들이 언제나 옆에서 함께 해 주셨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봉사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부산재가노인복지대회에서는 불교복지기관 용호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양현진 자원봉사자가 부산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심청이문수노인복지센터 전소영 사회복지사가 부산재가노인복지협회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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