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혜원정사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비의 쌀을 전달했다.

혜원정사(주지 원허 스님)는 7일 경내 명심전에서 주지 원허 스님과 주석수 연제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동참한 가운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백미 3000kg을 전달하며 한가위를 맞아 저소득 연제구민들에게 온정을 전했다. 

이날 연제구청을 통해 전달한 쌀은 재향군인회 등 연제구보훈단체 12곳에 2000kg가 전달되며, 연산종합사회복지관, 거제종합사회복지관, 연제구노인복지관, 부산시장애인복지관 등 구내 복지관에 1000kg가 기관별로 배포됐다.

혜원정사 주지 원허 스님은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모두 건강하고 따뜻한 명절을 맞이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혜원정사와 사회복지법인 혜원은 매년 부처님오신날과 추석 명절을 맞아 연제구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백미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지난 8월 4일에도 구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며 백미 3000kg을 연제구청에 보시했다. 

저작권자 © e붓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