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부산 삼광사가 지난달 27일부터 8월 1일까지 수해 지역 대민지원에 나섰다. 

삼광사(주지 영제 스님)는 경북 예천과 전북 익산 수해 현장을 찾아 무더위 속에서도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군 장병 500여 명에게 밥차를 이용해 중식을 지원했다.

이번 수해지역 대민지원은 삼광사가 운영하고 있는 사랑의 밥차 나눔봉사단 10여 명을 주축으로 천태종 복지재단 부산지부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과 서구노인복지관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천태종복지재단 사무처와 압구정노인복지관, 마산회원노인복지관도 동참해 마음을 더했다.

삼광사 주지 영제 스님은 “이상 기후로 세계가 자연재해를 입고 있는데 이번 장마로 경북 예천과 전북 익산 지역에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급식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무더위에도 피해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군 장병들과 이재민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정인주 문화위원을 단장으로 30여 명의 봉사자가 활동하는 삼광사 사랑의 밥차 나눔봉사단은 사랑의 밥차를 이용해 제육볶음과 소시지야채볶음, 떡볶이 등과 같은 식료품을 지원하는 등 사회 재난지역 지원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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