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정법사에서 봉행된 ‘2023년 청소년문화재지킴이 발대식’에서 학생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해 참된 인간형을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마산 정법사에서 봉행된 ‘2023년 청소년문화재지킴이 발대식’에서 학생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해 참된 인간형을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경남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13일 마산 정법사에서 ‘2023년 청소년문화재지킴이 발대식 및 제8대 김재호 회장 취임식’을 봉행했다.

발대식은 경남파라미타청소년협회 총재 광우 스님, 김재호 신임회장을 비롯해 이사진 스님들과 파라미타 지도자,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문화재지킴이 활동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삼귀의 및 반야심경 △내빈소개 △경과보고 △추대패 수여 △선서문 낭독 △분회기 전달 △우수지도자 및 회원 표창장 수여 △인사말 △격려사 △발원문 낭독 △단주 및 뱃지 증정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올해 파라미타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이어가게 될 학생들은 민족문화와 전통을 계승해 건전한 청소년 문화를 창달하고,민족 주체성을 확립해 조국 통일의 역군이 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해 참된 인간형을 실현할 것을 다짐했다. 

경남파라미타 총재 광우 스님
경남파라미타 총재 광우 스님

경남파라미타 총재 광우 스님은 “불교의 교육방법은 외부로부터 주입되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서 스스로 가지고 있는 에너지원, 원동력을 개발하고 발견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다”며 “활동을 시작하는 학생들은 먼저 자기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찾을 수 있는 힘을 길러 문화재와 우리 문화에 대한 공부를 열심히 하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파라미타 활동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잠시라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애써주시는 선생님, 학생들에게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항상 함께하기를 발원한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김재호 경남파라미타 회장
김재호 경남파라미타 회장

김재호 경남파라미타 회장은 “경남파라미타청소년협회는 지도교사와 문화재지킴이 1000여 명의 회원들이 생명존중, 파라미타 정신을 바탕으로 참된 심성과 우리 문화에 대한 애호의식을 키워주고 있다”며 “오늘 발대식을 계기로 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내가 먼저 실천하는 문화재지킴이가 되어 줄 것을 진심으로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6월 3일 창립된 경남파라미타는 현재 학교와 사찰 청소년회 등 38개 분회에서 1000여 명의 지도교사와 청소년들이 활발한 문화재지킴이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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